올해 첫번째 철새학교를 가졌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춥다는 소식에
불참자들이 대거 속출했습니다만
평온한 날씨속에 약 70명의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참석했습니다.
작은 관심에서 출발했지만 앞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새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계속 늘어 갔으면합니다.
엄마와 아빠랑 같이 온 친구들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탐조단은 먼저 문수산에서 발원한 외황강 하구, 처용암 맞은편으로 갑니다. 이곳에서는 가마우지, 청머리오리, 청둥오리, 논병아리.홍머리오리, 비오리, 호사비오리, 왜가리, 중대백로, 괭이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등 많은 물새들이 있는 곳이랍니다. 현재 신항만 연결도로가 건설되면서 외황강하구 철새들의 서식지가 많이 사라진 곳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반대편 섬으로 몰린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멋진 탐조장면을 연출합니다. 오늘은 노랑부리 저어새를 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삼총사가 모였군요. 도미솔-
철새퀴즈를 통해 태양광키트도 선물로 받았구요, 친구들과 멋진 추억도 남기네요!
학성초등학교 친구들이 다 모였네요. 학성초등학교 파이팅!
쌍안경을 통해 태화강하구의 철새들을 관찰하는 자세는 조류탐조가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금방 새 옷을 입고 온 것 같은데, 벌써 옷에 때가 묻었어요? ㅎㅎㅎ.
올 겨울엔 철새를 보러 태화강으로 오세요!
물 때가 만조시기라 바닷물이 역류합니다. 갑자기 깊어진 물에 수면성 오리들이 반대편 먼 곳으로 이동했군요, 아쉽지만 홍머리오리, 흰죽지, 물닭, 뿔논병아리등 잠수성 오리류만 보고 갑니다.
김성수 박사님, 손주 보듯이 눈높이 강의에 탐조시간이 길어집니다. 나도 보고 갈 거야! 줄을 서 내 차례를 기다립니다.
시종일관 선물에 관심있는 유진이가 포즈를 잡았군요, 1월29일 오후 5시, 태화강방문자센터여울 앞에서 갖는 '2016 태화강 군무페어'에 꼭 오세요, 또 선물을 받을 거예요?.
추운줄도 모르고 뛰어다니는 학성초 친구들, 마냥 태화강에서 뛰어다닌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태화강의 멋진 군무를 보기위해 이제 태화강 삼호대숲 맞은 편에 도착했어요, 하늘에 떼까마귀들이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추운날이기도 하지만 해질 무렵 삼호대숲에 들어가기 위해 군무를 펼치는 새들의 모습을 보느라 추운줄도 모르고 군무를 감상합니다. 짧은 오후의 일정이지만 엄마, 아빠랑 같이 태화강을 거닐며 새 공부를 한 오늘이 멋진 추억으로 다시 거억될 겁니다.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1월 29일 태화강군무페어에 초대합니다.
1/9 철새학교 소식은 울산방송 프라임뉴스에서 다시 볼 수 있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