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가방끈 소개
Q: 투명가방끈은 어떤 곳인가요?
A.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들의 모임>은 청소년활동가들의 대학입시거부선언 제안으로 시작되어, 첫 번째 공동 대학/입시거부선언인 2011년 대학거부선언, 2011년 대학입시거부선언, 투명가방끈 콘서트, 투명가방끈 거리행동, 할로윈 행진 등을 진행했습니다.
매월 2회의 운영회의가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6명의 활동가가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활동가 외에도 많은 수의 지지회원들이 있습니다. 투명가방끈은 대학입시거부선언자와 그리고 그 지지자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영등포의 '나름아지트'에서 주로 활동합니다.
Q: 대학입시거부선언이 뭔가요?
A: 대학입시거부선언은 경쟁과 학벌만을 강요하는 잘못된 교육과 사회를 바꿔내기 위해 19살/고3 학생/청소년들이 변화와 대안을 요구하며 경쟁교육의 상징 대학입시를 거부하고 대학을 가지 않겠다는 거부선언으로, 경쟁과 학벌을 강요하는 교육과 사회에 맞서는 학생/청소년들의 불복종선언이자 운동입니다.
투명가방끈에서는 교육과 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8가지의 요구안을 걸고 선언자들을 모집합니다. 2011년 11월 10일 대학입시거부선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선언 이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대학입시거부선언과 요구안들을 알려나갈 예정입니다.
Q: 왜 거부라는 방식을 선택한 건가요?
A: 교육과 사회를 바꾼다는게 말로만 이뤄낼수 있는 간단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보다 적극적인 저항과 행동을 통해 문제를 사회에 알리고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대학입시거부선언이라는 방식을 준비합니다. 물론 거부선언만이 변화를 만들 수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사실 수험생 청소년 모두가 대학입시를 거부하고 대학을 다니던 대학생들 모두가 대학을 뛰쳐나와서 세상이 바뀌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는 어렵겠죠. 하지만 지금 우리들이, 모두가 당연히 가야한다 여기는 그 길을 가지 않고, 문제가 있다 온몸으로 말하며 정면으로 부딪치는 거부선언이라는 방식이 많은 사람들과 사회의 ‘당연히’에 질문을 던지고, 변화를 자극하며 앞당길 수 있는 의미있는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Q: 대학입시거부선언의 8대요구안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A: 대학입시거부선언의 8대요구안은 9월3일 진행된 <대학입시거부런칭기념회의>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교육과 사회를 포괄하여 근본적인 변화와 대안을 촉구하는 핵심적인 요구안 8가지를 정리했구요, 이후 <대학입시거부토론회>와 준비팀내에서 다듬어 정리되었습니다. 8대요구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대학입시거부 요구안>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Q: 대학입시거부선언문은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A: 올해 대학입시거부선언문은 공동선언문 형식이 아니라, <각자의 선언문>을 각자가 만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뜻을 밝힌 다채로운 내용의 선언문들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2011년 대학입시거부선언문은 공동선언문으로서 2011년 선언발표일 하루 전인 2011년 11월9일 저녁 <거부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언자들이 다함께 논의하여 채택하였습니다.
Q: ‘대학입시거부선언’과 ‘대학거부선언’의 차이는 뭔가요?
A: ‘대학입시거부선언’은 대학입시를 거부하며 대학을 가지 않겠다는 19살(93년생)/고3 10대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하고, 19살,고3의 고민과 목소리를 담아, 19살,고3 10대들의 참여로 만드는 선언이구요. ‘대학거부선언’은 대학을 자퇴하거나, 진학하지 않으며 대학을 거부하는 20대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하고, 20대들의 고민과 목소리를 담아, 20대들의 참여로 만드는 선언입니다.
대학입시거부선언에는 운동의 취지와 요구에 공감하며 입시경쟁교육을 거부하고,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자 하는 전국의 모든 19살(93년생)과 고등학교3학년 학생/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실수 있으며, 대학거부선언또한 대학을 자퇴하거나, 진학하지 않으며 대학을 거부하며, 사회와 교육을 바꿔내고자 하는 20대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실수 있습니다.
Q: 거부선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가요?
A: 거부선언에는 꼭 대단한 사람이거나, 대단한 의지가 있어야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보기엔 별 것 아닌 이유나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대학입시를 거부하거나 대학을 거부하는 분들도, 거부선언의 문제의식과 뜻에 공감한다면 꼭 참여해주세요. 거부선언은 지역, 학력, 성별, 성적, 스팩에 상관없이 경쟁과 학벌만을 강요하는 교육과 사회의 변화를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자유롭게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Q: 대학을 안 가면 뭘 하고 살죠? 어떻게 살 계획인가요?
A: 사람들은 대학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살 건지 잘 묻지 않으면서 대학을 가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남다르고 거창한 계획이 있는지 묻곤 합니다. 사실 대학을 가는 사람들도 별 계획 없이 막연한 생각으로 가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이 운동에 함께하는 분들은 각자 다른 다양한 삶의 계획, 흥미, 적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 살지를 하나하나 다 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분은 자기가 좋아하는 기술을 배우기도 하고 어떤 분은 좀 더 인문사회학이나 과학을 공부하고 싶다고도 하고, 계속 사회운동을 하겠다는 분도 있으며, 어떤 분은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겠다고도 합니다.
투명가방끈에서는 거부자와 지지자들의 관계망 형성을 통해 서로의 삶을 서로가 돌보며 온전한 개인으로서 함께 사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험하고자 합니다.
Q: 함께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A: 거부선언은 교육과 사회를 바꿔내는 적극적인 활동의 하나일 뿐이죠. 투명가방끈모임에서는 보다 많은, 보다 다양한 분들과 함께하고자 고민하고,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를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1. 대학입시거부선언문을 공유한다!
공개된 대학입시거부선언문을 함께 읽으며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 나눠 보세요.
2. 투명가방끈 카페에 가입하여 활동한다.
지지의사를 밝혀주셔도 좋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주셔도 좋습니다.
카페에 자주 들어오셔서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3. 대학입시거부선언 기자회견에 함께한다.
4.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투명가방끈을 좋아요! 팔로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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