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등학생과 함께하는 생활복지운동을 2년차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학생들도 지난 해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생각과 방법을 제안합니다.
3학년 학생들이 제외되고 신입생이 참여하면서 생활복지운동의 취지를 다시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 가졌습니다.
첫 회의 때 생활복지운동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학교에서 왕따는 아니지만 소외되는 친구들이 있어요. 쉬는 시간에 혼자 있고 밥 먹을 때 혼자 먹는 친구들이 꼭 있거든요. 그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 어떨까..”
“소외되는 친구들이 많니? 모두 각 반에 그런 친구들이 있어?”
“네. 저희 반에도 있어요. 근데 말 걸기 좀 그래요..”
‘소외되는 친구들도 어울려 사이좋게 지내자.’
논의 끝에 학생기획단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을 큰 주제로 결정하고 피켓에 적을 문구도 직접 정해 만들었습니다.
피켓홍보 외 학생들이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타기관과 학교에서 진행했던 사례들을 알려주고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권대익 선생님이 카페에 올려주신 동영상도 공유했습니다).
등교길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논의했습니다.
SNS에 사전 공지하여 참여를 독려해보기로 했습니다. SNS 홍보는 학생기획단이 했습니다.
5월 생활복지운동을 통해 모아진 의견을 정리해서 학교 게시판에 걸었습니다.
학교 게시판 사용 예약과 게시, SNS 공유 또한 학생기획단이 했습니다.
작지만 이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월 2회로 늘리자고 제안하는 학생이 있고 점차 생활복지운동의 주체가 되어가는 것 같아 힘이납니다.
다음 달에는 학교 선생님께 포옹과 인사를 부탁해보자고 계획했습니다.
첫댓글 진실 선생님, 지난 주 서울장애인복지관 지역복지 강좌에서 이 자료 잘 사용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