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7일 목요일 "몬딱 모이게마씸" 사업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12개의 마을모임 대표와 회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마을모임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각 모임을 직접 소개하고 서로 인사했습니다.
격려하고 모임에 관심 있을 법한 이웃을 주선해주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마을모임 통해 올해 지역에 많은 이웃관계들이 생겨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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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선생님이 마을모임대표에게 소개한 내용입니다.
마을모임 지원사업은?
같은 관심사를 통해 삶을 즐겁게,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활동모임을 주선하고 거들어드리는 사업입니다.
무엇을 거들어드릴까요?
첫번째로 예산을 지원합니다.
가끔, 하고 싶은 일이 있을때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 일을 주변에 권할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담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지만 각 모임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두번째로 함께할 이웃을 주선해드립니다.
무엇이든 하다보면 다른 이웃과 함께하고 싶어집니다.
그런 이웃을 찾아나서는 일을 함께 거들어드립니다.
복지관 홈페이지, 게시판 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만남에서 모임을 함께 홍보해드립니다.
세번째로 공간을 지원합니다.
대정읍, 안덕면은 농어촌 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함께하는 이웃들이 있지만 정작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모임과 적합하지 않은 곳에서 모임을 가지기도 합니다.
복지관 이런 모임에 적합한 공간을 지원합니다.
복지관에서 마을모임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이유
복지관은 이웃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지역 당사자들이 겪는 어려움, 이를 통해 나타나는 사회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열쇠.
나아가 지역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 그 열쇠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고 나누며 이웃관계가 풍성해지기를 기대합니다.
" 내 이야기 들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가끔 언론매체를 보면 여러 어려움속에 삶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을,
때로는 그로인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사람들을 보게되곤 합니다.
그때,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이웃 한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 이웃 한 사람이 되는 일, 그 이웃 한 사람을 세우는 일. 마을모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걸음 더 내디뎌주세요."
현재 마을 모임에 함께한 이웃들의 관계가 모임을 통해 더 돈독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나아가 그 모임을 개방하셔서 다양한 이웃들과 함께 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추억을 기록해보세요."
모임을 진행하시면서 출석부와 활동일지를 작성해주세요.
그 날에 누가 함께 했고,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는지와 더불어 사진도 남겨주세요.
'기록'이라고 하면 꼭 해야만 하는 숙제 같은 느낌이 들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들이 쌓여 후에 꺼내어볼 추억앨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웃이 많아지는 세상을 함께 꿈꾸는 마을 모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혜교 선생님, 고맙습니다.
좋은 사례 만들어주어 두루 다니며 나눌 때 힘이 되어요.
수요일부터 시작하는 장애인복지관 지역복지 강좌에서도 소개하려고 해요.
마음이 뿌듯합니다. 제주 서귀포의 소식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얼마전 안덕중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서부종합복지관이 있어 든든하다고 하셨습니다. 장애학생과 그 가정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물을 수 있는 복지관이 있어서 힘이 되고 안심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제 마음도 함께 든든해졌습니다. 신혜교선생님! 고맙습니다.
윤주영 원장님, 소식 고맙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모슬포에 산다면 저도 그럴 것 같아요.
우리 마을을 어렵고 힘든 곳으로 보며 그런 것들을 돕겠다는 사업은 조심스럽지요.
우미 마을을 더 빛나고 정겹게 하는 사업을 펼치는 서귀포서부복지관,
자랑스럽고 고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