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 둘째 날.
노고단에서 아름다운 해돋이와 피아골 하산.
뒤척뒤척 산장취침
북적북적 아침식사
새벽산행 설렘가득
지리산아 내가왔다
추운바람 얼굴얼고
옷사이로 추운기운
해돋이를 기다리며
내가먼저 얼겠구나
황홀풍경 붉은일출
출렁이는 푸른운해
추위따위 사라지고
풍경취해 온몸전율
터벅버벅 하산돌길
끝이없는 피아골길
피가니고 알이생겨
피아골이 이름됐나
이다리가 내다리냐
몸과발이 따로놀고
정신혼미 시야흐릿
나는누구 여긴어디
중간중간 계곡폭포
출렁다리 흔들흔들
동료들과 시끌벅적
가을만끽 이게재미
지리산아 나는간다
가을산아 또만나자
올가을은 풍성하다
책책책이 고맙구나
내려오니 맞아주는
환영인사 동료들품
배터지게 식사하고
계곡옆에 낮잠한숨
마을버스 화개택시
남도대교 숙소도착
발효차로 몸데우고
독서노트 공부하네
하루길다 보람차다
사회사업 열정불끈
내일은또 어떤감사
기대하며 잠이드네
가족생각 잠시들고
코끝찡할 순간잠시
동료들의 코골이에
나도몰래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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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둘째 날, 10월 16일 | 노고단 일출, 피아골 하산 사진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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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3
19.10.16 18:0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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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걷고, 잘 웃고, 잘 읽는
책책책 기록자 세경,
고마워요. :)
여러 선생님에게 사랑 받고,
또 도전과 자극이 되었습니다.
세경이 함께해 고마웠어요.
승철 선생님, 사진과 글 고마워요.
노고단 일출이 정말 멋집니다~ 책책책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도 멋집니다!
류우정 선생님, 잘 지냈지요?
반가워요.
지난 해 함께 걸은 선생님들도 멋있지요.
올해 책책책도 잘 마쳤습니다.
올해 걸으며 작년 생각도 종종 했어요.
부산 금정산, 정혜영 선생님과
함께 가고 싶었는데,
이야기 먼저 꺼내고 먼저 미뤄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