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에서 함께하는 김민선 선생님.
김민선 선생님은 사례관리 업무로 선 씨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아저씨를 잘 돕고 싶었습니다.
아저씨가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해온 일에 마음 두고 싶었습니다.
올해 봄부터 가을까지, 아저씨의 매력 50가지를 기록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붙잡으니 세상에, 아저씨는 매력 블랙홀이었습니다.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더니, 놀라웠습니다.
매력 하나마다 그렇게 바라보게 된 사연을 담았습니다.
짧은 글이어도 사회사업가의 진정이 느껴집니다.
글의 마무리 단계.
아저씨는 이 책을 기다립니다.
인쇄 전에 아저씨께 읽어드리고 소감을 듣기로 했습니다.
아저씨께서 부담스러워하거나 조심스러운 내용을 모두 들어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연말 사례관리 평가는 이 글로 대신하면 됩니다.
그 글의 목차를 소개합니다.
목차만 읽어도 아저씨가 어떤 사람인지 그려집니다.
아저씨를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앞으로 계획.
아저씨의 매력 가운데 대부분은 손재주에서 나옵니다.
이웃들의 인정으로 살아온 아저씨.
아저씨의 인정으로 이웃들을 섬기게 거들려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그렇게 더불어 살게 할 마음이 단단합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아도 그 속에서 희망과 가능성을 보고 말하는 사회사업가의 기록.
그런 기록을 쓰는 가운데 그 마음이 당사자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말과 글의 힘을 믿습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인다고 아무 생각 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도 무언가를 꿈꿉니다.
이를 찾으려 애쓰며 그 과정을 기록하는 사회사업가.
적어도 그렇게 기록하는 사회사업가는 변할지 모릅니다.
그런 기록이 사회사업가만큼은 당사자를 다르게 보게 합니다.
나아가 그 기록을 당사자와 나눌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글을 읽는 당사자도 고마운 마음이 들 겁니다.
그 사회사업가와 함께할 때만큼은 그의 기록처럼 말하고 행동하려 할 겁니다.
나를 믿고 응원하는 이가 이 세상에 한 명은 있다고 믿는 순간,
변화는 시작합니다.긍정의 기록이 사람을 살아가게 합니다.
<사회사업 글쓰기 2.0> 가운데
사회사업가는 이런 사람입니다.
당사자를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매력 블랙홀, 선 씨 아저씨의 매력집
무궁무진한 매력의 소유자 선 씨 아저씨의 50가지 매력
매력 하나, 희망하우스봉사단을 통해 발견한 ‘멋지게 재단하기’
매력 둘, 별 구경하며 발견한 ‘잘 웃으며 주변 분위기 좋게 만들기’
매력 셋, 샛별회 모임 대표 ‘따뜻한 리더십으로 모임 이끌기’
매력 넷, 우리 회원은 내가 돕는다. ‘훌륭한 손재주’
매력 다섯, 소식지에 담긴 자원봉사 활동 소감 ‘담백한 글 솜씨’
매력 여섯, 낚시는 낭만과 멋 ‘자로 잰듯한 낚싯대 던지기’
매력 일곱, 손바닥 안의 동네 ‘우리 마을에 대한 사랑과 관심’
매력 여덟, 못 가는 곳이 없는 ‘멋진 오토바이 운전실력’
매력 아홉, 우리 동네 기상청 ‘날씨 잘 알기’
매력 열, 네 잎 클로버를 넘어 다섯 잎 클로버까지 ‘놀라운 집중력’
매력 열하나, 연중무휴 산타클로스 ‘우리 동네 선물 왕’
매력 열둘, 나눠 먹으면 더 맛있지 ‘맛있는 것 나눔’
매력 열셋, 신뢰할 수 있는 선 씨 아저씨 ‘약속 잘 지키기’
매력 열넷, 찰나의 순간을 멋지게 담는 ‘풍경 사진 멋지게 찍기’
매력 열다섯, 실습생과 찰떡 호흡 ‘사회사업 함께 실천하기’
매력 열여섯, 생활복지운동 실천 ‘이웃과 인정 살리기’
매력 열일곱, 인기 많은 일손 ‘옥수수 잎 한 번에 까기’
매력 열여덟, 신 씨면 어떠냐 ‘바다 같은 이해심’
매력 열아홉, 실습생 만장일치 ‘핵인싸’
매력 스물, 실습생의 든든한 짝꿍 ‘진심을 담은 응원과 조언’
매력 스물하나, 우리 동네 관계 주선사 ‘라면 먹으러 놀러 와요’
매력 스물둘, 몸에 좋은 장어 선물을 위한 밤낚시 ‘후배를 챙기는 좋은 선배’
매력 스물셋,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든든함’
매력 스물넷, 오토바이는 꽃다발을 싣고 ‘축하와 응원의 왕’
매력 스물다섯, 부상투혼 ‘주사 맞으며 돕기’
매력 스물여섯, 한번 만난 인연도 소중하게 ‘둘레사람 장례식 챙기기’
매력 스물일곱, 오토바이 구급대 ‘부상자 치료하고 돌보기’
매력 스물여덟, 사무실 이사도 챙기는 ‘의리’
매력 스물아홉, 집수리 AS센터 ‘집수리 이후 어르신 챙기기’
매력 서른, 실리콘 총 하나면 OK ‘찬바람 막기’
매력 서른하나, 천하장사 ‘장롱, 서랍장 이 정도쯤이야’
매력 서른둘,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퇴사자 안부 챙기기’
매력 서른셋, 나들이 가이드 ‘벚꽃구경은 저에게 맡기세요’
매력 서른넷, 신나는 통화연결음 ‘통화하려면 먼저 신나는 기분부터 들게’
매력 서른다섯, 커피프린스 ‘커피를 사랑하고, 대접한 커피 맛있게 드시기’
매력 서른여섯, 우리 동네 호랑이 ‘안부가 궁금하면 신기하게 나타나기’
매력 서른일곱, 요섹남 ‘훌륭한 요리 솜씨의 소유자’
매력 서른여덟, 우리 동네 코로나 지킴이 ‘마스크 만들기’
매력 서른아홉, 신규 회원 챙김이 ‘점심 사고 이야기 나누기’
매력 마흔,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하기 ‘이것만 도와줄 수 있어요?’
매력 마흔하나, 자원봉사 독려 ‘생필품 꾸러미 운반, 포장할 사람?’
매력 마흔둘, 방충망 수리하고, 도배 도우며 ‘새집 기념 파티하기’
매력 마흔셋, 희망스토어 VIP ‘쇼핑도 하고 둘레 사람도 챙기고’
매력 마흔넷, 고추 농사 풍년 ‘3층 주인 아주머니와 좋은 관계 맺기’
매력 마흔다섯, 명언제조기 ‘다가가는 사회복지사가 되길 응원합니다.’
매력 마흔여섯, 사람을 끌어드리는 매력, 초대하면 전원 참석 ‘초대왕’
매력 마흔일곱, 자기관리와 동안의 끝판왕 ‘깔끔한 헤어스타일라 더 젊어보니지’
매력 마흔여덟, 주변 사람의 표정을 변하게 하는 ‘웃음 전도사’
매력 마흔아홉, 친밀 스펀지 ‘누구와도 금방 친해지기’
매력 쉰, 묻고 싶고 의논하고 싶고 부탁하고 싶게 하는, 바른 실천을 꿈꾸고 노력하게 도와주는 선 씨 아저씨
첫댓글 와~민선 선생님 책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응원합니다!
진실 선생님, 응원 고맙습니다.
김민선 선생닌 참 잘하셨어요.
저도 목차 보고 놀랐어요.
지난 봄, 이 글 계획을 말할 때 기대했지요.
훌륭하게 마무리하네요.
두루 소개하고 싶어요.
너무 좋네요. ^^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붙잡고 이뤄낸 팀장님. 자랑스럽습니다.
김세진선생님. 항상 고맙습니다.
신영미 센터장님!
와~
온라인 카페에서 뵈니 반가워요.
좋은 선생님 함께할 수 있게
보내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