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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편
12살 정아
김민지
당사자 없이 하는 사례회의는 위험합니다.
사회사업가의 사례관리는
끝까지 당신 삶을 살게 거드는 일입니다.
따라서 사례회의는 당사자와 함께,
당사자가 선택 통제 판단하게 거듭니다.
여러 기관과 함께 모여 회의할 때,
이를 생각하며 이뤄간 김민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복지관은 이렇게 해야지요.
아동 청소년 돕는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그 한 사람이 떠오릅니다.
가족이나 친구 관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이를 풀어가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어도
그 아이를 믿어주고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다면,
아이는 살아갑니다. 이겨냅니다. 나아갑니다.
처음 얼마간은 사회사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며 글로 마음 전해준 김민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통합사례회의가 열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할아버지께도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획단 활동을 구실로 연락드릴 수 있었습니다.
안부를 묻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 할아버지의 친구 할머니 집으로 이동할 때 몇 차례 도왔는데
혹시 거주지를 이주하는 것인지 여쭤보았습니다.
...
정아는 활동을 마치며 가까워진 친구들과 이웃들이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정아의 둘레 관계가 풍성해졌습니다. 어울려 놀며 소통과 관계를 배웠습니다.
정아를 만나며 정아에게 위급하고 힘든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정아는 마음이 힘들고 스스로 방법을 찾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혼자 앓지 않고
사회사업가에게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며 풀어갔습니다.
큰 변화가 없을지라도 외면하기보다 꺼내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도왔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묻고 의논했습니다.
정아가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둘레 사람에게 표현하기를 바라며 부탁했습니다.
그 과정을 보낸 정아는 자신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정아가 스스로 둘레 이웃에게 부탁하고 의논하며 위험한 상황들을 헤쳐 왔습니다.
'12살 정아'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 3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김동찬
"어느새 너는 더 단단해져 있구나. 참 많이 자라있구나. 조금씩 마음을 표현하는 네가 예쁘다. 오래 되뇌었을 생각을 다듬고 다듬어 나에게도 들려줘서 고맙다. 너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김민지 선생님 시, 감동하고 감사합니다.
복지관에서 기획단 활동하며 성숙한 정아,
손녀에게 응원 글 써주신 할아버지,
정아 가족이 잘되길 바랍니다.
콩보리밥
아직도 변화무쌍하게 성장하고 있을 아이가 그려지는 듯 하네요..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필요했 사례 내용을 보면 김민지 선생님께 글 화이팅을 건네 봅니다.
유미엽
12살 정아 읽었습니다. "너의 삶을 들려줄래?"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민경국
다 읽었습니다. 정아의 선택을 위해 계속 묻고 논의하는 것, 정아가 하고 싶은 기획단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것, 김민지 선생님과 정아의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름직한동산
감정이 자신도 잘 모르게 소용돌이칠 때 이 마음을 표현할 정아만의 방식을 찾았나 봅니다. 그렇게 표현하고 나니 스스로 감정과 행동을 조금 더 멀리서 바라보고 다스려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정아가 그 마음을 잘 이해하고 계속 표현할 수 있도록 정아의 감정을 꾸준히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정아가 그렇게 조금씩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꼭 필요한 때에 정아에게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난것 같습니다
상현
'아이야 언제 이렇게 자랐니?' 할아버지, 기획단 친구들과 다투고 오해가 있었던 시간들이 결국은 잘 자라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을 잘 거들어주신 김민지 선생님, 귀한 글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아라
감사히 읽었습니다. 당사자를 잘 돕기 위한 사례회의인데, 당사자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시금 새기며 현장에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할아버지를 무리하게 설득하려고 하거나 탓하지 않습니다. 잘잘못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때와 기회를 살핍니다. 고비를 넘기기 위해 다른 방안을 궁리하는 모습. 팀장님과 부장님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협업 하는 모습, 팀장님이 챙겨주시던 쿠션과 담요. 그 마음이 인상 깊습니다.
임주연
아동학대로 신고된 가정의 통합사례회의에서 가족 분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가운데 가정의 상황, 노력을 알리는 게 어쩔 땐 용기가 필요합니다. 각 기관의 사정이 다르다 보니 이해를 돕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당사자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당사자 중심으로 거들기 위한 노력.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김정현
기획단 활동이 끝나고 정아가 한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복지관은 따뜻하고 편안해요. 복지관이 저를 같이 키워주셨다고 생각해요.”
복지관 사회사업가가 잘 도왔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 곳이 복지관이라고 느껴집니다.
신혜선
항상 기분 좋은 날은 없고 항상 사이 좋은 가족도 없습니다. 좋을 때는 좋은대로, 안 좋을 땐 성숙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풀어가도록 하는 것. 그런 과정이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겠지요.
관계와 감정, 건강하게 풀어가는 법을 배우기 위해 믿고 응원해주는 어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민지선생님이 정아에게 그런 어른이었을 듯 합니다. 마음을 담은 시에 울림이 있습니다. 얼마나 진심으로 아이를 돕고자 했는지 느껴집니다.
이성민
김민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조금씩 마음을 표현하는 네가 예쁘다. 너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한 아이를 진심으로 만나며 예뻐하고, 기뻐하는 선생님을 닮고 싶어요.
오현희
다 읽었습니다. 보면서 왜 울컥하는지, 본인의 감정을 '사춘기가 왔나봐요' 라고 표현하는 정아의 마음에 눈물이 나네요.
사례관리의 과정에 아이가 수동적인 사람이 되지않게 신경쓰고 정보 전달하시는 복지사님의 마음을 배웁니다.
정아의 앞 날이 무탈히, 건강히 흘러가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황세연
출근 길에 글을 읽으면서 감동 받고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동일 법인에서 오래 있으면서 복지관, 법인, 직업재활시설에서 많은 이용자 분들을 만났습니다.
사례를 계속 읽다보니 "내가 이 분들에게 더 진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면 조금이라도 삶이 변화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와 함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변화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동석
김민지 선생님 '12살 정아' 잘 읽었습니다. 정아를 돕고자 하는 선생님의 마음과 바뀌고자 하는 정아의 마음이 인상깊었습니다. 정아를 대하는 선생님의 태도와 시에서 정아에 대한 선생님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애정에 힘입어 정아도 용기를 내 '사춘기' 라는 이름이러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아의 '한 사람' 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은정
12살 정아에게 끊임없이 묻고 정아에게 중요한 일들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돕는 김민지 선생님의 실천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끼리, 연계기관들끼리 결정하고 당사자에게는 통보하고 따르도록 하는 방법이 폭력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박정완
정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기를, 잘 표현하고 아이처럼 맘껏 뛰놀기를 그 곁에서 진심으로 바라고 따뜻하게 정아를 대해주신 김민지 선생님. 선생님의 실천과 기록 덕분에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아이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 한마디라도 더 건네봐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귀중한 실천 이야기 고맙습니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오동근
잘 읽었습니다. 12살 정아에게 김민지 선생님의 존재가 얼마나 힘이 되었을지... 선생님의 기록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정아에게 끊임 없이 묻고, 의논하며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 정아의 곁에서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하며 사랑으로 함께한 선생님의 모습에서 정아가 마음을 열고 희망을 가질 수 있었듯이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자 다짐해봅니다.
류화수
큰 변화가 없을지라도 외면하기보다 꺼내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도왔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묻고 의논했습니다. 정아가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둘레 사람에게 표현하기를 바라며 부탁했습니다. 그 과정을 보낸 정아는 자기 변화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정아가 스스로 둘레 이웃에게 부탁하고 의논하며 위험한 상황들을 헤쳐 왔습니다.
'가슴 아파도 정아의 선택을 위해 계속 묻고 의논하기'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저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고민했습니다. 정아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잘 도왔을까? 정아는 그 상황에서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래도 정아의 삶을 위해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성장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당사자가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잘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조형훈
처음부터 끝까지 당사자가 주인되게 하기, 끊임없이 묻고, 의논하며 옆에서 끝까지 거든 김민지 선생님의 실천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했습니다.
사람, 관계, 둘레사람과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사례관리 사회사업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연락할 수 있는 사람, 직접 나서기 어려울 때, 대신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도울 수 있는 사람, 제가 있는 학교 현장에서도 그런 사회사업가가 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박상빈
당사자와 함께하는 사례회의를 통합 사례회의에 적용하고 기관의 입장과 타 기관의 입장을 조율하는 방식 배웠습니다.
더 좋은 방식, 당사자를 위하는 방식을 제안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기회가 된다면 저희 지역통합사례회의에서도 적용해보고 싶다 생각합니다.
행복한복지사
[큰 변화가 없을지라도 외면하기보다 꺼내 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도왔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묻고 의논했습니다. 정아가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둘레 사람에게 표현하기를 바라며 부탁했습니다.]
예기치 않게 위급하고 힘든 상황들.....
마지막 한 방울이 차야 넘쳐 흐르는 과정들을(에너지를)
나의 경험들을 돌아봅니다.
고맙습니다.
달가든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예민한 부분이 있어 마음의 문 열기가 쉽지 않은데
선생님들의 진심과 애쓰심이 느껴집니다
신여진
나이와 상관없이 당사자의 입장을 끊임없이 묻고 존중하는 태도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시즌 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최은지
정아를 위해서 선생님이 적은 시가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가 위기 상황에서 올바르게 성장하고, 둘레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켜봐 주신 선생님이 대단합니다.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서동미
선생님이 정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주변 사람들을 염두하였고, 끝까지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바람대로 정아가 지금도 표현을 잘하고, 사랑받고, 사랑하며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나도구슬
12살 아이의 생각을 듣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화를 이어나간 선생님의 실천방법이 인상 깊었습니다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당사자와 주변사람에게 알려주고 스스로 인식하여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정아
당사자와 함께 의논하는 모습에서, 정아도 선생님의 마음과 진심을 잘 느꼈을 것입니다.
최장열
잘 읽었습니다. 정아의 삶 저도 응원합니다.
김혜지
아이에게! 사례지원을 설명하다니!! 또 배웠습니다.
보통은 아이가 낙인감을 가질까 하여 부모님과만 소통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아이와 함께하는 사례지원은 아이가 주인이니 이 방법이 더 옳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 읽는 내내 아이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이런 실천을 하면 결과도 좋으면 좋겠지만 좋지 않아도 그 과정을 지내는 동안 잘해왔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아름
어렵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정아의 생각을 묻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운 선생님의 실천이 감동입니다.
진심으로 아이가 잘 되길 바라며 도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귀한 실천 기록 감사합니다.
chanokssam
사회복지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사례회의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형식적이고, 사례회의를 하여도 만성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례회의를 통해 기관별로 개입하고 있는 상황이나 내용을 공유하고, 중복되지 않게 소통창구를 하나로 단일화 해야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례관리의 주최는 정아와 할아버지였음을 잊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항상 묻고 또 묻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김혜련
정아를 생각하며 쓴 시를 읽고 눈물이 나네요. 좌충우돌 쉽지 않은 환경과 상황이지만 정아 곁에 있는 '사람'들..! 고맙습니다. 정아의 삶을 마음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정아를 응원합니다!
정세진
당사자가 피로,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소통창구를 단일화해야 함 잘 보았습니다.
여러 기관과 반복하여 이야기 나눴을 할아버지와 그런 당사자 분들의 불편함이 어떨지도 가늠해 봤습니다.
정아가 밖에 있을 때, 선생님 정아를 위해 단숨에 나갈 수 있는 분이시라 생각했습니다.
또 그러실 거라 앞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정아와 평소 관계가 좋은 이웃어른께 먼저 전화하셨습니다.
사회사업가 도움 우선하지 않고, 당사자 둘레사람에게 먼저 부탁드리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복지관, 사회사업가는 어때야 하는지 보았고,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마지막까지 가장 기억 남는 것은 선생님의 시입니다.
한 번 더 보고자 잘 보이는 곳에 옮겨 적어 두려고 합니다.
선생님 기록 감사드립니다.
이은진
12살 마냥 어려 보이는 나이였는데, 정아의 이야기를 읽으니 본인의 삶에 주인이 되어 살아가기에는 적지 않는 나이라고 느꼈습니다. 또 사회사업가라면 어떤 이유에서든 당사자의 자주성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민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사례회의를 당사자 아동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홍성호
실천기록 잘 읽었습니다.
정아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잘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진영
정아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위기상황에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정아님을 위한 시(?) 글(?)이 기억에 남습니다. 울컥하고 감격스러운 글이었어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이주영
잘 읽었습니다. 함께 하는 힘의 위대함!! 다시 한번 느낍니다.
Dianna
12살 정아와 김민지 선생님의 생각과 마음을 떠올리면서 읽어보았습니다.
어른들도(저도) 관계는 어렵습니다. 정아가 또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게 느껴집니다.
저도 포기하지 않고 당사자들을 만나며 거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오
수시로 변화하는 당사자분들의 생각과 상황, 여러 기관과 접촉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당사자의 입장에서의 초점을 잃지 않으려 했던 노력이 잘 느껴집니다. 선생님의 마음이 정아에게도 잘 전해 졌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달빛천사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모든 과정 속에서 당사자와 의논하며 함께 하려는 모습, 당사자와 가족, 정아의 둘레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한 모습들을 보면서 사회복지실무현장가로서 지녀야 할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천 현장 속에서 당사자를 믿어주고 응원하며 함께 걸어 나가는 사회복지실천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게 해 주신 김민지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천화현
아동 사례관리의 과정을 잘 기록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정아와의 만남 속에서 민지 선생님께서 얼마나 애써 만나셨는지 전해집니다. 할아버지의 화에 함께 긴장하며 보낸 하룻밤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정아는 그렇게 옆에 있어준 민지 선생님을 잊지 못할 겁니다. 정아 앞에서는 씩씩한 척 괜찮을 척했겠지만 뒤돌아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동료로서 민지 선생님께 토닥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정아가 힘을 냈을 겁니다. 민지 선생님이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지 선생님의 글을 또 만나고 싶습니다.
박혜민
수많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아에게 의견을 묻고 의논하는 모습을 보며 울컥했습니다. 제가 어른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의 개입 방법을 결정하곤 했는데, 아이의 의견을 물어 함께 결정하는 김민지 선생님의 글을 읽고 지금까지의 제 실천을 반성하게 됩니다. 또 기획단 활동을 통해 정아와 사례관리 목표를 세우고,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낸 모습이 감동입니다. 정아가 잘할 수 있도록, 활동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낸 김민지 선생님의 실천 방법을 통해 다시 한번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송지우
늦은 밤, 정아가 집에서 쫓겨났을 때,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기보다도 경찰에 신고될까 두려워하는 모습이 마음 아팠습니다. 여러 기관 사람과 마주치며 겪는 할아버지의 불편함도 이해가 되지만, 12살이 정아는 이 모든 것을 짊어지며 자신을 희생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할아버지가 정아를 사랑하지 않은 건 아니었습니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표현하는 방식도 각기 다릅니다. 어떨 땐, 행동 속에 가려져 진정한 사랑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민지 선생님은 당사자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며 할아버지가 정아를 잘 양육하기 위해 애쓰신 일을 기억하고, 그 진심을 알아주었습니다. 만약 이 과정이 없었더라면, 통합사례회의의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어느 순간에도 당사자와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야겠습니다. 당사자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김민지 선생님의 자세를 배우고 싶습니다.
“두 아이를 불러놓고 사과했습니다. 선생님이 모두 살피지 못하고 너희들이 오해가 쌓이게 내버려 둔 탓이라고 했습니다.” 아, 그러네요. 김민지 선생님의 속 깊은 마음에 놀랐습니다. 평소 아이들의 다툼을 보게 되면 그 원인을 아이들과 상황 속에서 찾으려 했지, 살피지 못한 나를 포함할 생각은 못 했습니다. 진솔한 자세로 아이들을 만난 김민지 선생님께 많이 배웠습니다.
진수연
정아 스스로 ‘친구들과 싸우지 않기’를 목표로 세우고 긍정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참 대단합니다. 그 과정 안에 김민지 선생님께서 속상한 마음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친구들과 화해하는 과정에서 두 아이를 세워주시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채란
위급 상황에 정아의 도움 요청을 외면하지 않고 김민지 선생님은 정아의 손을 잡아줬습니다. 위급상황임에도 정아에게 먼저 물어보고 정아를 설득해 정아의 위급상황을 극복해 나가셨습니다.
위급상황인 만큼 아동의 입장보다 해당 상황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아동에게 물어보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지만, 김민지 선생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정아의 의견을 듣고 선택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저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동의 선택과 의견을 묻는 사회사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도연
정아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힘이 돼준 선생님의 진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보경
모든 것을 정아 편에서 묻고 의논해 주어 정아는 내심 든든하지 않았을까요?
당사자 삶이기에 묻고 의논하는 일이 참 중요하지요. 하지만 막상 해보면 쉽지 않아 어려움도 많더라고요.. 여전히 정아를 응원 지지하는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유영옥
정아의 둘레를 확장하고 관계를 단단히 하기 위한 실천 그리고 당사자 중심의 실천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슬서말
잘 읽었습니다. 정아를 응원합니다
이은영
둘레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정아의 모습이 참 인상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윤외숙
당사자가 12살 어린 아동일지라도 묻고 의논해 주신 선생님 덕분에 정아에게는 믿을 수 있는 어른으로 남게 된 것 같습니다. 아동 청소년 시설에 있다 보면 자기감정 표현에 서툰 아이들을 많이 만납니다. 저도 아동의 선택과 의견을 묻고 지지해 주는 어른이었나 되돌아보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소희
관계를 통해 아이가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주선하는 모습에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송주연
정아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 기울이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오늘도 배웠습니다.
박채은
여러 기관이 연대를 해도 당사자와 가족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되고 상처되는 상황들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의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 정아를 존중하며 함께 논의하고, 스스로의 선택까지 기다려주는 것. 오늘도 사례 읽기를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선진
-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서로 역할과 서비스 방향을 정립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 통합사례회의에서 여러 기관 선생님들께 정아와 할아버지가 가진 마음을 잘 전달하여 돕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회의 이후 각 기관에서 정아네를 어떻게 만날지 역할도 정해지겠지요.
- 가슴 아파도 정아의 선택을 위해 계속 묻고 의논하기
- 아이들이 가족의 축하와 응원을 받고 기획단 마지막을 추억하기를 바랐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윤정
과연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 나는 어떻게 이야기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글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지원을 이야기하고, 아이의 선택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실제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른 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정아에게는 그 선택이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이니 우리가 함부로 결정하여 전달할 수 없지요.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 어려운 실천을 글로 적어 공유해 주어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신주명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 저도 선생님의 기록과 시를 읽으며 공감했습니다.
사회복지는 사회복지사도 함께 성장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박지원
잘 읽었습니다. 정아가 본인의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것을 '사춘기'라고 표현하며 정아의 마음을 표현할 정아만의 방식을 찾아 솔직한 심정을 표현함에 있어서 한 발짝 더 성장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중간중간 힘든 일이 와도 무너지지 않도록, 꺼내 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소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김지윤
사례관리에 대해 정아에게 설명하여 이해시킨 부분이 인상 깊습니다. 사례관리의 대상자가 자신이 사례관리에 대한 동의는 받지만 어떠한 이유로 사례관리를 받는지 사례관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 것은 당연한데, 그 부분을 잘 설명하지 못하고 대상자를 만나왔던 것 같습니다. 사례관리는 함께 하는 일인 만큼 대상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선용
당사자의 변화는 당사자가 바로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사자가 나이가 어린 아동일지라도, 당사자가 선택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묻고 의논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김은진
정아네를 통합사례관리로서 다양한 기관에서 도운 이야기, 할아버지와 정아 가족관계를 돕고, 기획단 활동으로 정아의 또래관계를 도운 이야기.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습니다.
김민지 선생님이 정아를 보며 느낀 것과 생각을 시로 표현한 것이 놀랍습니다.
정아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 느꼈습니다.
김민주
당사자와 의논하고 함께 결정하며 지영이의 입장을 가장 먼저 생각해 주신 선생님의 초점이 참 멋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은지
가족의 삶에 개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당사자가 주인 되게 도운 선생님의 기록 잘 읽었습니다.
허순강
"펑펑 울면서 요즘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힘들어서 여기서 만큼은 잘 지내고 놀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고 털어놨습니다.", "평소 이렇게 연락하지는 않는 친구인데 마지막 활동을 대하는 마음이 예쁩니다. 잘 마무리하고 싶은 정아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진심을 알아주는 딱 한 사람만 있어도 당사자는 살만할 겁니다. 김민지 선생님께서 정아의 진심을 잘 알아봐 주신 덕분에 정아의 마음도 한결 평화로워진 것 같습니다.
김민선
정아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또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하는 김민지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배웁니다.
김재연
글 속에서 김민지 선생님이 계속해서 정아의 강점을 봐주시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아동의 강점을 봐주려면 사회사업가가 정신없거나 분주하지 않고 아동의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김민지 선생님을 통해 배웁니다.
하루종일 신입 학교사회복지사로서 정신없이 지내다가 놓친 아동이 없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정아가 매주 기획단에 참여했던 것처럼 매일 복지실에 와서 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아이들에게 참 고맙습니다.
임미영
위급상황에서 연락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김민지 선생님이 있었기에 정아가 꿈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시설로 간다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 났을 때는 이대로 끝인 것인가.. 하고 낙심을 했는데, 할아버지와 연락이 닿아 끈이 이어졌다고 하여 안도되었고, 할아버지가 더 힘을 내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아의 단단함과 둘레사람들의 기다림, 그리고 둘레사람들의 단단함이 정아의 둘레관계를 단단하게 만들고, 정아를 바르고 밝게 성장하게 도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둘레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깨닫게 되며, 저도 누군가에게 중요한 둘레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됩니다.
최예담
정아 사례를 읽으면서 현재 센터에서 아동학대 관련으로 사례개입 중인 사례학생이 떠올랐습니다. 사례개입을 하면서 아동학대 관련 사례학생 가정에 크게 달라지는 상황은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정아 사례를 읽으면서 위로를 얻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정아 사례처럼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사례대상자의 피로도와 거부감을 낮추기 위해 소통창구를 단일화하며 지역기관이 역할을 분배한 것입니다. 이처럼 ‘그래도 나름대로 각 기관이 자신의 역할을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상민
쉽게 충동적인 생각이나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춘기에 있는 아이에게 건강한 대화 한번 한 번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른의 역할도 중요하나 때로는 아이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줄 수 있는 진실한 대화 한 번이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유채영
“정아에게 상황을 솔직히 설명하고 신고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선생님들은 정아가 위험할 때 경찰에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라서 이해해 주길 바랄게요.”
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일이 그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아의 동의를 구하고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안연빈
읽다 보니 예전에 읽었던 놀이 활동 사례집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사례관리 기록으로 보니 색다릅니다.
“정아는 울지도 않고 담담했습니다. 본인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지 고심하는 정아 옆에서
저도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아까 뭐라고 해서 미안해. 언니가 예민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꼭 말이 그렇게 나오는 것 같아.”
“예은아, 나원이가 일부러 그런 건 절대 아니고 실수로 그랬나 봐. 몰랐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잖아.
나도 실수한 적이 있었어. 실수니까 한 번만 이해해 주자.”
정아 정말 멋진 사람이네요.
정아의 단 한 사람이 되어주신 김민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고경화
지금 눈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모든 과정에 당사자와 의논하는 모습,
정아와 할아버지의 관계를 위한 모습, 정아와 친구들의 관계를 위한 모습을 배웁니다.
제가 있는 현장의 고민과 실천방향을 제시해 준 귀한 실천기록입니다.
위기상황에 있는 아이들의 시설입소에 대한 부분은 항상 고민되고 부담감도 생깁니다.
의논하고 묻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해야 함을 느낍니다.
믿어주고 응원하는 한 사람. 그 마음을 다시 새기며 출근합니다!
안지민
<오늘의 한 문장> "나아진 건 아닌데 그래도 기분 나쁘진 않아요. 기분 좋아지려고 더 밝게 하는 거예요.”
<소감> 정아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의 얼굴이 오버랩되었습니다.
김민지 선생님의 글에서 순간순간의 상황과 각자의 마음이 그려져 가슴이 먹먹하네요.
정아의 평안과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김민지 선생님과 복지관 덕분에
정아는 오늘도 괜찮은 시간들이 쌓이고 조금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아도, 선생님도 응원합니다!
박상빈
정아와 함께 복지관에서 잠을 자는 모습
그렇게 도왔지만 도 잘 돕고자 하는 마음
정아를 위한 시
기억에 남습니다.
민경재
기획단 활동으로 만났기에 정기적으로 잘 만날 수 있었고 관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정아와 함께하신 김민지 선생님의 사례를 통해 정아에게 주어진 역할과 활동이 본인과 가족,
친구와의 관계의 회복으로 이어졌습니다.
기획단 활동으로 더 가까이 만난 정아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진실
정아 이야기를 보면서 한 명의 아이가 자라는데 필요한 애정과 관심, 정성의 크기를 가늠해 봅니다.
기획단 활동을 하며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이 놀랍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례가 보여줍니다.
글을 보며 어른인 저도 정아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정아의 좋은 점, 잘하는 점, 긍정적인 면면을 잘 보고 찾아준 김민지 선생님.
그 따뜻한 시선에 감동합니다.
김승철
사례관리 지원자로서 통합사례회의에 대한 생각을 정아 할아버지에게 안내하고,
회의하면서 가족의 애정과 강점을 지키려고 애쓴 마음이 인상 깊었습니다.
정아가 겪은 위기상황에서 그 아이의 삶을 생각하고 곁을 지켜 준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세상에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을 정아가 그때 느꼈을 따뜻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겠다 싶습니다.
(사례관리 업무로써 아이를 만날 때, '그 아이의 한 사람'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이어지는 위기상황 지원과정은 가슴이 무겁고 먹먹한 이야기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민지 선생님이 쓴 시 한 편이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다행히, 시설에 가지 않고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 이후에 보이는 정아의 모습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피어난 꽃과 같았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태도가 보였습니다.
때때로 추운 겨울이 정아에게 찾아와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지혜롭게 풀어낸 민지 선생님의 태도가 놀랍습니다. 공부가 됩니다.
사례관리 업무지원자로서 아이의 한 사람이 되어 간 과정을
담담하고 꾸준히 응원하며 함께 한 사회사업가 김민지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하는 정아가 오늘도 할아버지와 이웃, 또래 친구, 동생들과 즐겁게 어울리고
많이 웃으며 건강하게 지내길 소망합니다.
오의권
정아의 선택을 기다리며 존중하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어 배울 점이 많습니다.
정아에게 주어진 학생의 삶을 스스로 꾸려 갈 수 있도록,
보호자인 할아버지와 둘레에 엮여 있는 담당자들과의 소통도 중재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많은 수고가 느껴집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잘 지내기 바라봅니다!
신혜선
늦은 저녁, 이른 아침 누군가를 위해 시간과 마음을 할애하기에는.. 누구나 꺼려질 수 있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사례관리자 역시도 사람이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선생님께서 정아의 작은 슬픔에도 귀 기울여주시고 함께 해 주셨던 것은
사명감을 넘어선 사람대 사람으로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복지관에서 본인을 길러주었다는 정아의 말에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이연신
뭉클합니다. 어리다고 해서 생각도 마음도 없는 게 아니며,
어리다고 해서 그 생각과 마음이 어른보다 어리숙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마음을 잘 느끼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친구, 가족, 이웃 등 사람들 속에서 부딪히며 경험하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거들어주는 이들이 있으니 좋습니다.
12살 정아의 생각과 마음속에서 어른들도 배웁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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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반에 정아와 나누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세워 사례관리 업무를 진행하신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짧지 않은 사례관리 과정 가운데 정립한 계획과 목표를 잃지 않고 나아감으로써 당사자와 합의한 목표 도달에 가까워져 가는 모습은 앞으로의 정아와 할아버지 삶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례회의 시 먼저 당사자와 상의하고, 의논해야 함을 다시 일깨웁니다.
6편 다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코끝이 찡했습니다. 정아를 생각하는 할아버님 마음도, 할아버님을 사랑하는 정아도, 또 정아와 그 가족을 돕는 주변 사람들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 안타깝기도 감동하기도 하는 그런 마음으로 읽었네요. 다시한번 삶을 공유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례관리에서 당사자 뿐 아니라 가족, 또래, 둘레관게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정아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 사례는 늘 마음 깊이 애잔하고 아프네요
짧지 않은시간동안 사례관리자와 많은 쌤들의 노력으로 정아가 힘든시간을 잘 지나온거 같아요
'복지관이 저를 같이 키워주셨다고 생각해요'
라는 정아의 말이 깊이 여운이 남습니다
자신의 선택이 아닌 환경적인 요인으로 아이들이 겪은 상처를 복지관을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보듬고 함께살아가는 감동적인 사례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다 기억학고 있는데 제가 얼마나 상처받았겠어요." 어린 정아의 이야기가 엄마인 저에게, 사회복지사인 저에게, 그리고 이제는 어른이 된 저에게 많은 울림을 남깁니다. 사례관리에 있어 '사회사업가'가 주인공이 아닌 '당사자'가 주인공으로 아프고 힘들지만 주체적으로 그들의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묵묵히 견뎌내신 김민지 선생님의 태도와 가치관을 통해 많은 걸 배웁니다. 더불어 그 신뢰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가며 애쓰는 정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다시 한번 현장에 대한, 그리고 제가 선물로 받은 세 아이를 보는 관점을 새롭게 하고 성숙하게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사례관리 란 무엇인가 나는 늘 당사자는 빼고 나혼자 계확하고 회의하지 않았는가 생각하게 된다
진정 당사자가 주인공이 되는 사례관리를 나도 같이 해보고 싶다
늘 당사자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함을 알고 있지만 막상 바쁘게 돌아가는 업무현장에서 놓치기도 합니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상담을 하다보면, 보호자의 입장만을 고려한다거나 장애인 당사자만의 입장만을 듣다보니 양쪽의 의견을 함께 수용하고 조율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이번 편을 읽으면서 할아버지의 입장과 정아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한 선생님의 노고가 느껴졌습니다
당사자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묻고 의논하는 일, 이 일이 사례관리자의 일임을 잊지 않아야겠다 다짐합니다.
‘오래 되뇌었을 생각을 다듬고 다듬어 나에게도 들려줘서 고맙다. 너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나에게 너의 삶을 들려줄래?’라며 정아에게 편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어주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정아를 잘 돕고자하는 김민지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져 읽는 내내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정아와 기획단 활동을 하며 가족관계를 돕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아가 잘하는 부분, 정아가 자라난 부분 등을 공유하며 칭찬 부탁드리고 수료식에 편지 써주기를 부탁했습니다. 할아버지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린 정아. 할아버지의 사랑과 애정이 담긴 편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와 가족을 돕게 된다면 저도 이렇게 실천하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정아가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성장하길 바랍니다.
아이의 입장과 할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사회사업가로써 해야하는 일을 기준을 가진고 행하심에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흔들리고 기준이 서지 않을때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경계하고 더욱 배우겠습니다.
당사자도 함께 참여하는 사례회의...현 상황에서는 먼 길처럼 느껴지지만, 당사자의 요구를 이뤄가게 돕는 가장 빠른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를 자기 삶에 주인이게 하는 일이고,
사회사업 가운데 개인을 돕는 일인
사례관리 또한 당사자를 돕는 일이니
당사자와 회의함이 마땅합니다.
내가 어려움에 처해 사회복지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무엇을 어떻게 도울지
자기끼리만 논의하고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저라면.. 거절합니다. 내 일인데 당신이 뭐라고.
고약합니다. 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합니다.
다 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는 귀한 마음 그리고 사회복지사로서 바르게 지원하고자 노력하셨던 과정들이 잘 느껴졌습니다. 김민지 선생님도 정아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복지관이 가족과 더불어 자신을 키워주고 보호해줬다고 말하는 정아의 말이 감동입니다. 갈곳이 없어 막막한 정아의 마음을 보듬으며,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같이 애써준 선생님이 계셔서 정아가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네요. 사례관리 목표를 정할 때부터 당사자의 욕구와 상황을 세심하게 고민하고 반영하는 선생님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친구들이 싸우고 화해하기를 거부하자, 선생님이 먼저 사과를 하면서 분위기를 바꾸시는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관계 맺기와 감정표현에 서툰 정아가 조금씩 마음을 표현하고, 부정적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과정에서 정아의 의견이 존중되고 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례관리 과정과 모든 과정 속 어린 정아와 할아버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선생님 정말 멋지시고 응원합니다.
복지관이 자신을 같이 키워주고 보호해줬다는 정아의 말 속에서.. 사례관리 과정을 통해 정아가 얼마나 성장하고 성숙해졌는지를 느낍니다.
선생님은 정아 곁에서, 청소년 시기에 가장 중요한 자아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정아가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요. 감사합니다.
정아는 강점이 많은 아이였고, 또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강점들이 생겨났으니, 이후 발생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대처하고 나아갔으리라 생각됩니다. 귀한 사례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를 향한 김민지선생님의 시를 통해 정아를 향한 마음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에서 정아가 죽음을 이야기할때마다 제 마음도 함께 내려 앉았습니다. 사람이 삶을 살며 느끼지 않아야 할 감정들을 너무 이른 나이의 정아가 느꼈던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그럼에도 정아가 잘 극복하게 돕고 삶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신 김민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