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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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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_100편 읽기 사례관리 100-4편_기적을 꿈꾸는 보람과 엄마_문미숙
김세진 추천 0 조회 153 24.03.27 23:00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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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28 09:22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힘들지?" 짧고 굵직한 한마디에 진심이 가득합니다. 작년에 동료들과 이 글을 읽은 후에 담당하는 아동에게 같은 말은 해본 적 있습니다. 그 아이도 보람이처럼 펑펑 울어서 제가 꽉 안아주었습니다. 열마디 말보다 포옹한 번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이었습니다.
    또 교환일기 방식으로 당사자와 소통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 24.03.28 09:32

    보람이와 어머니가 복지관에 자주 방문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낼 수 있도록
    문미숙 선생님의 편안함과 진심이 맞닿은 것 같아요.
    사람중심의 사회복지사가 되길 오늘도 다짐합니다~

  • 24.03.28 15:53

    다 읽었습니다.

    마음을 읽어준다는 건 참 대단한 능력인 것 같습니다. 교환일기 너무나 좋은 방법이였네요

  • 24.03.28 16:29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다가 건넨 ‘힘들지?’라는 한마디가 보람이의 마음을 건드린 것을 보며 열마디 질문 보다 한마디의 진심 어린 공감이 필요한 순간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또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 보람이에게 다른 어떤 것 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바라보시고 그것을 매개로 아이와 소통하고자 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당사자의 입장을 고려하며 관계를 형성해 가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 24.03.28 17:48

    어두웠던 보람이가 밝아지고, 엄마와의 관계도 나아질 수 있었던 것은 엄마의 의지와 노력으로 변화가 가능했기 때문일 겁니다. 이혼 후 혼자서 아이들을 책임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엄마의 무기력한 우울증으로 나타났던 것이 아닐까요? 힘들지만 할 수 있다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가 엄마를 일으키는 힘, 어두운 터널에서 걸어나오고 싶은 의지와 용기를 내게 한 기적을 일으켰네요. 보람의 처지와 형편을 이해하고 알아주는 말, ‘보람아, 힘들지?’에는 상처에 같이 아파하고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어 보람이가 마음 놓고 서럽게 울면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보람이의 성향을 잘 관찰해서 글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교환일기 방법을 찾으신 것도 변화에 큰 몫을 차지한 것 같아요. 당사자의 형편과 성향과 강점 등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 살피며 지원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 24.03.28 20:15

    잘 읽었습니다.

    보람이와 어머니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하고 또 의견을 물으며 시도하는 모습들이 인상깊었습니다.

  • 24.03.28 21:09

    사례관리 . 혹은 당사자를 위한 무엇인가를 실행하는 것이 그 자체로 어렵거나 큰 일이거나 나는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글을 읽으며 당사자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작은 부분에서 작은 실천을 통하여 변화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도 시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24.03.29 02:33

    보람이와 엄마의 관계가 회복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보람이와 엄마 모두 관계가 회복되길 바라고 있었을 겁니다. 서로 방법을 몰라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교환일기를 통해 서로의 속마음을 전하며 더욱 가까워졌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작은 실천도 사례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면 목표했던 것들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24.03.29 06:56

    제가 현장에서 사례관리로 만나는 가정은 앞이 캄캄한 답답한 상황에서 정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간의 관계회복"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교환일기가 매개체가 되어 조금씩 관계를 회복해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반복되는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지도 모르는 알콜의존 엄마와 자신의 존재 자체를 거부당한 보람이..이 가정이 생동하게 될 때까지 기다려주고 방법을 생각하고 작은 계획들을 실천할수 있게끔 거들어주신 선생님..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24.03.29 09:43

    늦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 24.03.29 15:39

    수 많은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던 보람이가 '힘들지?'라는 말에 눈물을 보여 저 또한 울컥했습니다. 진정성을 담아 건네는 한마디가 수 많은 말보다 큰 위로가 될 때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진심을 담아 상대방을 대하였기에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 24.03.30 20:40

    문미숙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며 느낀 것은 ‘소통’의 중요성인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보람이와 어떻게 소통할지 궁리하셨습니다. 만들거나 쓰는 것을 좋아하는 보람이의 강점을 살려 교환일기를 제안했고 보람이도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람이와 둘이 시작했던 교환일기는 어머니와 보람, 선생님이 함께하는 교환일기가 되었습니다. 보람과 엄마의 관계를 돕기 위해 말보다는 글로 소통하는 당사자를 생각했습니다. 보람과 엄마의 소통의 오해를 풀 수 있는 다리의 역할을 교환일기가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당사자의 강점을 잘 살려 관계를 돕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 24.03.30 22:47

    홀로 사남매를 키우며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어하시던 어머니 사례가 떠오릅니다.

    당시 여러 유관 기관이 장기간 함께 하고 있었으나, 어머니가 호소하던 어려움이, 힘든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문제 상황이 만성화되었습니다.

    이번 사례를 읽다 보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 기관의 도움과 지원보다 필요했던 것은 1) 당사자의 상황에 대한 인식과 변화에 대한 의지였습니다. 2) 당사자가 할 수 있는 것을 함께 탐색하고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었습니다. 3) 잠시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무한한 응원과 지지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때 함께 거들었던 기관들이, 당사자가 사례관리에 주체적으로 임하며 함께 나아가는 모든 것을 성과로 바라보았더라면 또 다른, 더 나은 지금이 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당사자가 노력하는 모습에 집중하고, 변화되는 작은 것들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이야기 속 문미숙 선생님처럼요. 이렇게 다시 한번 되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4.04.01 08:55

    다 읽었습니다:)

  • 24.04.01 10:10

    4편, 다 읽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당사자님, 그 가족과 사례관리자분에게 감사합니다.

  • 24.04.02 11:46

    다 읽었습니다. 이 글을 함께 읽고 '교환일기를 써봐야겠다'며 실천에 적용한 후배가 있었는데, 이후에 다시 읽으니 또 감회가 새롭습니다.

  • 작성자 24.04.02 11:56

    교환일기는 상대와 소통하기 위한
    도구 수단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나중에 읽을) 고진실 선생님 글에서도
    손글씨로 써야하는 일을 어려워하는
    당사자에게
    노트북 드리자 잘 작성했습니다.

    잘 돕고자 하는 마음이 중심에 있으면
    방법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 24.04.03 15:52

    글로 표현되지 않은 많은 이야기들과 과정이 있으셨을텐데, 당사자를 잘 헤아리며 현명히 잘 돕는 모습에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많은 사례들을 읽고 훈련하여서 현장에서 당사자들을 잘 만나고 돕는데 노력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 24.04.10 14:40

    집청소에 관한 글이 눈길을 끄네요.
    보람이 어머님은 직접 집청소를 하고 집이 깨끗해지자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됐네요. 역시 많은 방임 가정에 대신 집을 치워주거나 정리컨설턴트를 연결해주는 것이 본질적인 방법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의 실천 방법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ㅠㅠ 반성하며 갑니다

  • 24.04.13 12:07

    잘 읽었습니다
    교환일기를 통한 소통방법이 인상깊습니다

  • 24.04.17 16:55

    잘 읽었습니다. 많은 아동들 사이에서 한 아동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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