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레 길을 완주하고 김영갑 갤러리에 반해서 “ 그 섬에 내가 있었네 ” 책을 지인들에서 퍼 나르고 김영갑 작가의 전도사가 된 적이 있었다.
두모악이 한라산의 옛 이름인지도 모르고 이름만 들어도 설랬다.
그런 그리움을 앉고 다시 찾은 제주의 한 달 살기 숙소가 두모악이라게 너무 감사했다.
주변에 펼쳐지는 돌담과 보리밭 게다가 5월 이여서 청 보리에서 황금 보리로 변하는 모습을 그 일렁이는 바람을 매일 보며 사진으로 어찌 표현할지 고민하며 행복해하던 나날들.....
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곽지로 한담 해변으로 산책도 다니고,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는 버스를 타고 다니며 제주를 온 몸으로 즐기고 느끼고 왔다.
아름다운 애월의 노을을 감상하도록 환영식도 해주시고, 텃밭의 채소들도 먹도록 허락해 주셔서, 싱싱한 양파, 파, 부추들을 뽑아다 건강한 요리도 해먹고
정말 이모 집에 있다 온 듯 편안하게 이모처럼 불편함이 없는지 너무 잘 챙겨 주셔서 제주의 한 달 살기를 끝내고 싶지 않았다.
감미로운 귤꽃 향기에 취해서 산책하다 보면 귤 수확 시기에 한 달 살기를 하러 꼬 ~~옥 다시 가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그때 선착순으로 다시 머물 수 있게 기회를 주 실거죠?
세심하게 불편함 없이 잘 챙겨 주셔서 감사했어요.
저는 부산 선생님과 함께 5월 한 달 살기 했어요. 기억하시죠?
첫댓글 뭐가 그리 바쁜지..아니 이건 핑계 일것입니다. 게을러서리....
인사가 너무 늦었지요
잘계시지요?
여전히 영혼없이 바쁘기만 합니다요
아직 코로나가 풀리지 않고 있고 내년까지도 힘들거라고 하고....
여행을 즐기는 쌤들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제주에 오시면 연락주세요^_^
잘지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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