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4년 겨울 첫 세례식이 베풀어짐으로써 한국천주교회 시작 장소가 된 서울 수표교 이벽(요한 세례자)의 집 인근에 기념표석이 2011년 8월 28일 세워졌다.
1784년 베이징에서 조선인으로는 최초로 세례를 받고 돌아온 이승훈(베드로)이 친구 이벽의 집에서 이벽과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정약용(요한 사도) 등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첫 신앙공동체가 형성됐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의 신청을 받아 서울시는 이를 기념해 당시 이벽의 집이 서울 수표교, 현재의 서울시 중구 수표동 43번지와 종로구 관수동 152번지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는 정약용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의 기록에 근거해 그 근처에 기념표석을 건립했다. 표석은 현재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05 건물 앞 현 삼일교와 수표교 사이 청계천변 인도(종로 방향)에 세워져 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2011년 9월 26일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한국천주교회 창립터' 기념 표석 축복식을 가졌다
정 추기경은 이날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본당 양현홍(이레네오, 70) 총회장에게 이 기념표석의 관리를 맡기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래 사진은 축복식 당일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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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1월 현재의 아래 사진도 참고 바랍니다.
주변이 아주 청결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