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여름 휴가는 당연히 이 곳!~으로 우리 가족의 스케줄에 각인된 일종의 회기플레이스ㅎㅎ 심지어 올 해는 휴가까지 참지 못하고 부모님 생신도 넓직한 황토방서 쓰러지게 재밌게 보내고(어른들 말할것도 없고 우리, 동생네도 몸이 개운 황토펜션 짱) 그 전 후로도 지친 심신을 달래러 3시간 길 마다 않고 솔밭에 쉼터를 꾸렸더랬죠. 그러다 이번에 첫 캠핑을 시작하는 지인 가족이 있어 이 곳으로 인도를 했는데요. 하필이면 태풍 다나스도 황토와를 방문하고싶어 하는거지 뭡니까. 비를 워낙 바라던 터라 이거 첫 캠이 우선이냐 비가 우선이냐 선택권없는 고민을 했더랬죠. 다행히 바람없는(바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캠퍼들은 아시죠?ㅋ) 비가 내렸고, 비 속에서도 아이들 실망할까 밤을 새워 워터 슬라이드를 재정비 해주시고 사용하게 준비해 주셔서 태풍예보로 캠퍼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즐겁게 놀다 왔답니다.
황토와 몇 년을 다녔어도 리뷰를 못 남긴 불량 고객인데 비 오는 날씨에도 첫 캠을 시작한 예쁜 가족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아...이 곳은 늘 또 오고 싶다는 여행의 정박지를 주신 황토와(영월황토와소나무캠핑장줄임말어디를줄인겨)에 감사하며 리뷰를 남깁니다.ㅎㅎ 사진은 다 2019.07.20~21이구요. 전 7월 말 8월초에 4박 캠핑이 또 이곳서 있지롱요.(약올림맞음) 앞으로 약 열흘을 또 즐거운 기다림을 하겠네요. (사진에 음식은 잡은 물고기를...방생 못하고 쩝쩝한..죄송 꺽지와 물메기와 버들치가 잡힙니다.맛있습니..죄송)
첫댓글 리뷰 고맙습니다. 비가 내렸는데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셔서 다행입니다. 그날은 저희 부모님이 황토펜션을 이용하셨는데 아침에 일어나시더니 몸이 아주 개운해졌다고 하셨어요.
어른신들은 비오는 날이면 몸 이곳저곳에 통증이 있죠.
제 동생은 진정 집순이인데, 황토펜션 만큼은 더 있고 싶다 하더라고요. 사실 심한 불면증으로 잠을 거의 못자거든요. 그런데 황토서 꿀잠 잔거죠. 가족 모임 자체도 즐거웠지만 모두가 힐링이었어요. 늘 반겨주시고 세심히 챙겨주시는 사장님도 힐링마스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