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밀롱가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이라는게 무색하게 수업 분위기도 밝았고, 지니짱 쌤의 농담에 레슨반도 빵빵 터졌죠.
식당 마감 직전에 온 손님을 대하듯 남은 숙제를 쳐낸다는 느낌이 아닌 탱고 실력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두 분의 진심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네요. 스튜디오가 계속 있을 것처럼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수업을 참여하니 괜히 울컥하고 그랬네요.
땅비 수업은 지니짱님이 수업의 큰 골격을 진행하면, 타임쌤이 디테일을 잡아주며 완성됩니다. 올바른 걷기와 둘의 교감, 축의 이동, 에너지의 전달 등 중요하지만 탱고를 오래 추다보면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기본에 대해 자세하게 가르쳐주셨죠.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수강 신청을 하게 되겠죠.
1월20일 밀롱가에 참석하신 고마운 분들 발자취를 남기려고 방명록을 올립니다.
밀롱가 협찬 목록
마야님 와인
타임님 배
민지님 와인
궁디팡님 빵
멋진땅게로 순살아구찜
첫댓글 저번주 뒷풀이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