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송전탑대책위 지원 요청> 할머니들을 도와주세요~!!
할머니들을 도와주세요~!!
청도송전탑대책위 지원 요청
날짜 : 9월 13일부터 계속~
시간 : 매 오전 8시 / 오후 1~2시 (조정가능)
장소 : 경상북도 청도 각북면 삼평1리 송전탑반대 투쟁 천막.
인원 : 00명
연락처 : 이형석 010-4494-1408
(저에게 연락주시면 청도 담당하시는 분과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구 녹색당 운영위원장 이형석입니다.
오늘 청도 각북면 송전탑대책위 송전탑 반대투쟁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수도권으로 배달하기 위한 도구로서 송전탑이 마을을 가로지르려 하면서 시작된 싸움... 전기가 흐르게 되면 주변의 생물이 정상적으로 살수 없어 생계와 생활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거대한 송전탑... 이것을 막기 위해 하루에 최소 두 번 새벽과 함께 일을 시작하는 인부들과의 몸싸움 그리고 수시로 벌어지는 고성의 말싸움들...
정말 열심히 막고 계시지만, 계속해서 어거지로 진행된 송전탑 공사는 방해 속에서도 야금야금 진행되어 이제 콘크리트로 받침대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작업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말이겠지요... 막고싶지만 인부들이 힘을 한번만 써도 팽
나가떨어질 할머니들로만 이루어진 대책위이기에 인부들의 완력에 꼼짝도 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다른 방법이 없으셨는지 이제는 릴레이 단식을 시작하셨습니다. 이것도 말이 단식이지
외부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이곳에서는 그마저도 크게 힘을 가지지 못합니다.
또 다른 조치를 하기에는 상황이 계속해서 변하기에 집중을 할 수도 없는 상황.
결국은 할머니들과 함께 뛰어줄 사람들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아침 8시쯤에 시작되는 실랑이와 수시로 벌어지긴 하나 점심을 먹고난 1~2시쯤의 실랑이를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시간이 나시고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앞서 말씀드린 아침 8시와 오후 1~2시의 투쟁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꼭 하루종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전에만... 안된다면 오후에라도 참여해주세요
할머니들을 도와주세요~!!
단, 오전에 열심히 하시다보면 시골 인심이 담긴 맛있는 점심을 얻어 먹을 수 있다는 건 함정!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밀양인줄 알고 클릭해봤는데, 여기에서도 꼭같은 싸움이네요. 출근하자마자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당장 함께하지는 못해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