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잘 될 거야'
"다, 잘 될 거야."
이 말에, 진심으로 위로받아본 적이 있을까?
나는 그 말에 한 번도 안도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리어 조금 상처가 됐던 적은 있었다.
'지금 내 말 다 들었어? 대충 듣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있는 거 아니지?' 그 말이 너무 공허하게 들려서 좀
억울했달까. '내가 그동안 너의 얘기를 얼마나
성심성의껏 들어줬는데, 너는 어쩌면 그렇게
쉽게 다. 잘. 될. 거. 야. 한마디로
퉁칠 수 있는 거니?'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긍정의 힘을 전하는 가장 쉬운 말은 위로일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진심 일 때 입니다.
첫댓글 누군가를 위로할 때
저 역시도 다, 잘될거야 라는 말을 통해 상대방을 위로하려 들었던 것 같습니다.
위로하기 위해서는 진심이 있어야 하고, 진심은 곧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할 순 있으나, 경청으로 상대방을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