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마음 ]
한 벌의 무명 옷
한 벌의 녹 그릇
비가 오면 처마밑에
빈 가슴을 내밀어
그리움의 목을 축이고
눈이 오면 눈을 한움큼
떡시루에 담아
허기진 배의 천둥소리를 멈추게 하고
바람과 문풍지는 밤새
북두칠성과 사랑굿을 추며
밤 하늘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고
산과 바다에서
사람이 지켜가야 할
자연의 법칙을 돌리는
내 어릴적 작은 초가집에
다시 돌아가
내가 잃어버린 산을 찿고
내가 잃어버린 바다를 찾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싶다.
카페 게시글
ㅡ 감성속으로
잃어버린 마음
작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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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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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박한 꿈 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