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바위 순교성지에 도착해서 처음 눈에 띈는 것은 황새바위 표지석과 돌계단 그리고 예수성심상입니다.
9월중순 인데도 날씨가 30도를 넘어 다시 여름으로 돌아가는듯 한 날에 짜증이 났지만 잘 정리된 길을 올라
몽마르뜨 광장 순교자 광장 부활 광장 을 둘러보면서 순교자들이 피를 흘려 목숨을 바쳐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고백했던 참으로 거룩한 땅 그 고결하고 용맹한 얼이 생생히 살아 있는이곳 황새바위에 내가함께하는
것만으로 가슴벅찬 하루였습니다.
순례는 길을 걷는 것입니다. 길을 걷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어디에서부터 와서 어디로 가야되는지를 명확히 알아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순례가 아닌 방황이 됩니다. 또한 걸어가야 할 그 방향을 내 스스로는 알 수 없기에, 그 길을 일러주시고
그 길을 따라 걸을수 있게끔 동행 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니다.
그 분과 함께, 그분 안에서, 그분을 통해서 걷는 길이 바로 순례입니다.
첫댓글 더운 날씨에 답사하시느라고 수고 많으셨네요. 답사팀 수고 덕분에 순례가지 전에 사진을 통해 보니 순례날짜가 더욱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