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맞는
‘한국형 맞춤 쉐마교육’에 감사했습니다
김수영 집사 (운화교회)
저는 운화교회에서 3년 전 아들 두 명과 쉐마학당(설동주 목사님) 교재를 가지고 1년 반 정도 토요일마다 쉐마를 교회에서 실천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로 힘들게 마쳤으나 그리 큰 영향을 받지 못했습니다. 쉐마에 대한 논리 없는 실천은 오래 가기 힘들었습니다.
이번 쉐마클리닉에 권유도 있었지만 성경적 양육이 자녀교육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 호기심도 있었고 사춘기에 접어 든 아이들과 부딪힐 때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달라지지 않는 나와 자녀들의 관계를 잘 풀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유대인은 구원을 위해 복음이, 성도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기 위해 유대인의 쉐마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강의를 듣는 가운데 유대인은 구원을 받기 위하여 우리의 복음이 필요하고,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기 위해 유대인의 쉐마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쉐마의 목적과 필요성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에 율법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 억눌림, 억압, 강요의 이미지였는데 그것이 아니라 율법은 하나님과 나와의 약속이고 믿음이 강하면 그만큼 그것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쉐마교육을 하는 유대인들이 지나칠 만큼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며 세대차이 없이 자녀교육에 성공하여 노벨상 수상이 32%, 경제와 모든 부분에서 어떤 민족보다 탁월하게 뛰어난 민족임을 전 세계인이 인정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분명 그들에게 배워야 할 것이 있음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한국인에 맞는 ‘한국형 맞춤 쉐마교육’ 완성에 감사했습니다.
이 강의는 단순히 현용수 교수님이 유대인 교육을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라 성경을 바탕으로 한국의 수직문화인 효와 충 등 우리나라만의 좋은 전통과 관습 예절 교육을 접목시킨 인성교육의 원리였습니다. 우리 한국인에 맞는 특별한 ‘한국형 맞춤 쉐마교육’을 완성했다는 점에 공감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목소리 높여 강의 하실 때는 처음에는 구시대적인 말씀과 사고에 솔직히 반감도 생기고 굳이 저런 표현은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자꾸 듣는 가운데 한국을 너무 사랑하고 이 세대의 자녀들과 어른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리의 전통 문화, 그리고 이승만이 세운 대한민국 역사를 배척하고 부끄러워하는 이 현실을 보면서 통탄해하는 맘이 느껴지니 그 반감도 사그러지고 이해하는 맘으로 돌아서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3년 전 쉐마교육을 제외하고) 가정에서 “그냥 성경 매일 읽어라” “QT해라”하며 숙제처럼 강요하고 검사만 했습니다. 같이 앉아 진지하게 짧은 시간이라도 말씀을 함께 읽고 나누고 기도하지는 않았습니다. 많이 후회되고 반성이 됩니다.
그리고 강의 중에 수직문화(전통, 역사, 종교, 철학, 사상 등...) 즉 인생의 의미를 찾는 문화로 돌아가야 우리의 자녀들이 세속에 물들지 않고 거룩한 기쁨을 느끼며 독수리처럼 어떠한 상황에도 헤쳐 나가는 강인한 자들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자녀들에게 무조건 헌신적으로 잘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독수리교육으로 양육해야 하나님 안에서 신앙과 더불어 삶을 바르게 살아 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일학교 문제의 원인에 대해 말씀하실 때 전적으로 동감했습니다.
주일학교 문제의 원인에 대해 말씀하실 때 전적으로 동감했습니다. 현 시대 자녀들은 수평문화에 찌들은 세대입니다. 그래서 교육이 힘듭니다. 40년 전 내가 초등학교(국민학교) 다닐 때는 주일학교는 너무 신나고 말씀도 배우고 주일학교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주일이 기다려졌다고 기억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의 아이들은 부모가 가니 따라오고 수평문화(영상문화)에 물들어 예배 시간에도 핸드폰을 보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컴퓨터나 핸드폰 등 영상 문화가 발달 안 해서 교회 주일학교에서 찬양 배우고 친구를 만나고 하는 즐거움과 기대감이 있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것보다 영상매체에 너무 길들여져 있고 노출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에 접어들면 독서량이 매우 줄어들고 친구들끼리도 집에 놀러 와도 각자 핸드폰 만지며 그것이 노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핸드폰 그만 보아라, 게임하지 마라. 제일 많이 하는 잔소리이며, 때론 자녀들과 부딪히는 원인입니다. (어떤 부모는 핸드폰을 3대나 부수기도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도 유대인처럼 수평문화인 영상문화를 차단하고 대신 독서문화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는 우리는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을 위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성경 말씀을 함께 배우고 나누며 가르치는 쉐마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수직문화를 사랑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나 역시 불편하고 예식 때만 입는 한복, 우리 민족의 좋은 전통과 효사상을 등한시하지 않고 더 사랑하며 자긍심을 느끼며 살겠습니다.
끝으로 이 쉐마를 통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와 부모님에 대한 바른 효의 사람과 개인으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바른 인성을 가진 자녀들이 되길 소망하고 기대합니다.
첫댓글 늘 간증문을 보면서 느끼지만 동감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공감도 되고 은혜가 많이 됩니다. 실천을 통해 복된 삶을 누리시길 바래요~
아이들을 위해 한국인에게 맞는 쉐마교육이 있어서 참 공감되는 글이었어요 좋은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