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비-80년대 새로운 록의 힘을 보여준 본 조비(Bon Jovi)
본 조비의 출현은 80년대 대중음악계에 있어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요즘말로 치면 '아이돌'이나 다름없었던 신예였음에도 1984년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정상으을 차지하며
최고의 하드록 밴드로 자리잡는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았었다.
특히 3번째 앨범 '슬리퍼리 웬 웨트'(Slippery When Wet)에 수록된 'Living on a prayer'는
이들의 성공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일 것이고 무려 30년이 다 되어가도 전혀 손색없는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 있다고 생각된다. 오늘은 좀 쌩뚱맞아 보이기도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추위와
예전처럼 연말이 가까워올수록 들뜨는 듯한 분위기도 별로 없고 다소 사람들 어깨가 좀 쳐져보인다 싶어
기운들 내라고 본 조비의 'Living on a prayer'를 소개한다. 노래가사도 요즘처럼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낯같은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본 조비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이들은 84년 데뷔앨범 '본 조비'로 처음 록 무대에 오른 후
80년대 후반까지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대중음악계 최고의 하드록 밴드로 자리잡았었다. 89년 헤비메탈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모스크바 공연을 갖기도 했던 본 조비는 멤버들간의 불화와 주요멤버들의 솔로데뷔로
약 4년간의 공백기를 보내기도 했다.
* 주요 멤버
존 본 조비(보컬, 기타), 티코 토레스(드럼), 리치 샘보라(기타), 데이빗 브라이언(키보드)
본 조비(Bon Jovi)는 1983년 결성된 미국 뉴저지 세어빌 출신 하드 록 밴드이다.
본 조비는 같은 이름의 리드 싱어인 존 본 조비(Jon Bon Jovi; John Francis Bongiovi, Jr.),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 키보드 연주자 데이비드 브라이언(David Bryan), 드러머 티코 토레스(Tico Torres)
및 현재 베이시스트 휴 맥도날드(Hugh McDonald)로 구성되어 있다. 1994년 알렉 존 서치(Alec John Such)의
탈퇴 후 휴 맥도날드로 비공식 교체된 점만 제외하면, 본 조비의 구성은 시간이 흐름에도 대부분 변함이 없다.
여러 록 음악 작곡으로 이름을 알린 본 조비는 1986년 발표한 3번째 앨범 '슬리퍼리 웬 웨트'(Slippery When Wet)로
큰 명성을 얻었다. 이후 쉼 없는 투어와 녹음으로 1980년대 후반을 보낸 뒤, 본 조비는 1990년 뉴저지 투어 후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그동안 존 본 조비와 리치 샘보라 둘은 성공적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 하여튼 싸이는 안끼는 곳이 없다. 바로 보컬 존 본조비와의 인증샷이다.
어느덧 젊은날의 잘생긴 청년 존 본조비가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T.T
미국에 갔을 때 방송국 복도를 걷는데 뒤에서 누가 부르더란다. 그리곤 "당신이 싸이냐?"라며
나는 "존 본조비라는 사람이다."라고 했더란다. 싸이는 순간 미쳐버리는줄 알았다고 한다.-_-;;
왜냐면 싸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그룹사운드 중에 하나로 레전드였기 때문이다.
어릴적 본 조비 뮤직비디오 보면서 얼마나 펄쩍펄쩍 뛰어댔을지 그림이 보인다.
1992년 본 조비는 '킵 더 페이스'(Keep the Faith)로 복귀했다. 두 번째 활동 중단 이후 2000년 선보인
싱글곡 '이츠 마이 라이프'(It's My Life)는 이들을 젊은 세대에게 성공적으로 소개시켰다.
본 조비는 2007년 앨범 '로스트 하이웨이'(Lost Highway)에서의 컨트리 장르와 같이, 그들의 음악에 다른
스타일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최근 앨범 '더 서클'(The Circle)은 미국에서
2009년 11월 10일 발매되었다.
이들은 활동 중 11장의 스튜디오 앨범, 3장의 컴필레이션 앨범과 한 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해
전세계적으로 1억 3천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들은 50개국 이상에서 3400만이 넘는 팬들에게
2600회가 넘는 콘서트를 선보였고, 2006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에
등록되었다. 또 2004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어워드 오브 메리트(Award of Merit)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존 본 조비와 리치 샘보라는 2009년 송라이터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
에 등록되었다. 이어 본 조비는 201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후보로
선정되었지만 등록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