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영양댐 공대위에 보내는 짧은 조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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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러분과 대화로써 이야기했으면 좋겠지만 제 사정이 녹녹치 않아 이렇게 글로써 인사드리게 됨을 죄송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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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 카페에 들어와서 보니 여러분이 잘 싸우고 있기에 안심하고 가면서 부족한 점을 두어가지 적어 놓으니 참고하시고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바라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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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 유인물을 만들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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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년 지방자치선거를 겨냥하고 10개월동안 유인물을 만들어야 합니다..</P>
<P>지자체 선량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선거와 투표민심입니다...</P>
<P>현수막을 자꾸 훔쳐가는 것도 여론이 움직일까 두려워서 입니다..</P>
<P>여론이란 항상 유동적이기에 가장 확실한 유인물작업이 필요합니다..</P>
<P>신문에서 다루더라도 항상 실어주는 것이 아니기에 '대책위'소식과 감정을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신문이나 유인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P>
<P>돈이 들더라도 만들어내서 가장 두려워하는 다음선거에 심판합시다...</P>
<P>영양군수가 ○○○이 가장 싫어 하는 것은 다음 선거에서 '낙마'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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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번째, 가까운 도시 시민들과 대학생들을 상대로 여론작업을 합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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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양에 왜 댐이 만들어져서는 안되는지 그리고 4대강이 왜 잘못되었는지..</P>
<P>생태환경적이 아니더라도 경제학적으로 해명하도록 해야 합니다..</P>
<P>감정이 섞이고 그래야 책임 규명이 확실해집니다..</P>
<P>예를 들면 4대강이 국고를 바닥내었음에도 일자리도 못 만들었고 녹조라떼로 국토만 망쳤지 않습니까?</P>
<P>시민들은 자기가 세금을 내었기에 국사에 참여하고 싶어합니다..</P>
<P>우리가 낸 세금이 바로 쓰였는지 어떻게 쓰였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P>
<P>경상북도 주민과 가까운 울산시 경주시 대구시 포항시 시민들과 장래 시민인 청년학생들이 우리의 뜻과는 다르게 국사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내용으로서' 알도록 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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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역시 유인물이 있어야 가능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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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명심하십시오...'길고 지리멸렬한' 싸움이기에 '의외의 지지자'를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인물이 있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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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셋째, 유인물 제작팀과 유인물 배포팀을 다르게 조직합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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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인물편집팀은 공대위의 소식과 감정을 직접 표현하기에 지식과 경력과 현장경험과 철학이 갖춰진 사람이 맡아야 합니다..</P>
<P>총체적으로 경륜이 있어야 합니다..</P>
<P>꼭 주민이 아니더라도 시민단체 환경단체 노동단체 아니면 대학원생 심지어 외국사람에게 개방해서라도 경험많은 사람에게 맡겨야 합니다..지리학과 생물학 농학 윤리학을 겸비한 사람이면 더욱 좋습니다...</P>
<P>꼭 가치관이 확실한 사람이외에 편집능력 출판능력 그리고 인쇄기술을 가진 실무력이 갖추어진 사람이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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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외에 유인물 배포팀은 젊은 사람위주로 지적순발력이 뛰어나고 배우려는 마음이 강한 사람(지적호기심이 큰 사람)에게 맡겨야 합니ㅏㄷ.</P>
<P>예수의 수제자 베드로처럼 다혈질이면서 편집팀에 순종적이며 원칙의 문제를 임기응변해서라도 잘 풀 수 있는 책임감 강한 사람을 행동대장에 뽑아서 맡겨 봅시다..</P>
<P>정기적으로 출간되는 유인물을 도시에서 번화가나 쇼핑상가 그리고 대학가에서 시민 학생 청년 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세상을 배우고 공대위를 지탱하도록 잘 선발해서 자발성을 믿고 풀어나갑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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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를 들면 댐이 생기면 영양고추라는 지리적독특성이 사라져서 손해보는 농민출신이나 고추아가씨 그리고 농고출신 청년들이 맡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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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으로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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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기의 성과는 크지 않아도 되며 싸움에서 일부분이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P>
<P>'소기의 성과'란 법적승리(법정싸움)아니면 국가진정서접수투쟁, 아니면 TV특종(전국뉴스)이거나 백지화결정소식 등입니다..</P>
<P>더 구체적으로는 공대위 후원자가 새로 생겨 환경단체화 하거나 군수가 다음 선거에서 떨어지거나 입니다..</P>
<P>물론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지지자를 얻는 방법도 있겠지만 모두다 과정(작은길)이며 바로위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위한 작은 길목입니다..</P>
<P>소기의 성과는 꼭 정해지지 않했기에 공대위에서 회의를 거쳐 꼭 결정한 후에, 결정사항을 꿋꿋하게 밀고 나가야 합니다..</P>
<P>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없듯이 10개월 싸워서 무너지는 공대위는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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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기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발로 뛰고 후원회를 조직하고 재정사업을 하고 신문(유인물)을 내서 서명운동을 이끌고 TV방영되고 반드시 영양댐을 백지화 시킵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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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3.8.18</P>
<P>민들레홀씨 드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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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다혈질이면서 순종적이며 책임감 강한 사람이라...
아 막 떠오른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