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야크와 꼬맹이를 번갈아 타보면서
탈때마다 느끼는 것, 꼬맹이가 참 묵직하고 둔하더군요.
업 다운 모두 가볍고 경쾌하게 달리는 XC와
거친 내리막을 시원하게 내달릴 수 있도록 특화된 AM
기종간의 특성 차이라 할 것이지만
야크가 XC 기종으로는 좀 무거운 입문형 기종에 속해
고급형 AM 기종과 무게가 거의 맞먹을 정도인데도
그 묵직하고 둔함의 차이가 좀 많이 심한듯해서
패달과 각종 소소한 것들 부착한 상태의
전체 무게와 휠셋무게를 따로 재봤습니다.
꼬맹이, 패달 및 소소한 거치대 포함한 전체 무게 14.79Kg
아이너 안장과 예거 싯포스트 + 패달 + 카메라 거치대 포함
야크, 패달 및 소소한 거치대 포함한 전체 무게 12.57Kg
아이너 안장과 예거 싯포스트 + 패달 + 카메라 거치대 포함
꼬맹이 앞뒤 휠셋 무게 4.760Kg
32홀 알파휠셋 + 스램 XD 11스프라켓, 엑슬 제외
미니언 DH2 2.3 TL + 튜브
야크 휠셋 무게 4.280Kg
24홀 아이너 휠셋 + 아세라 9단 스프라켓, Q/R 제외
노비닉 2.25 TL, DD버전(짝당 711g) +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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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 전체무게가 2.22Kg 이나 가볍군요.
스프라켓과 타이어, 튜브를 장착한 휠셋 무게에서는
아이너 휠셋이 480g 가볍습니다.
꼬맹이 전체 무게 14.790kg 을 기준으로 15%가 가볍고
꼬맹이 휠셋 무게 4.760Kg 을 기준으로 10%가 가볍습니다.
2.22Kg의 무게 차이
여기에 하드테일과 풀샥의 기능적 차이에서 오는
주행감과 속도감, 각종 기술을 쓸 때의 반응성과
정밀함과 경쾌함의 차이가 꽤 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