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의 일본 다이지 돌고래 수입을 불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016년 2월 4일 해양수산수 역시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울산 남구에 공문을 보내서 돌고래 수입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울산 남구청과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주도한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추가 돌고래 수입은 완전히 좌절되었습니다.
또한 환경부가 앞으로 돌고래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제거래시 지켜야 하는 CITES 국제협약에 따라 한국에 멸종위기 생물을 수입할 시에 보다 엄격하게 심사하겠다고 하였으며 특히 돌고래의 경우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돌고래는 수입 금지에 준하여 심사를 하겠다고 시민사회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처럼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제 앞으로 일본 다이지에서 잔혹하게 포획된 돌고래는 한국에서 수입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만 무려 16마리의 다이지 큰돌고래가 거제씨월드에 수입된 것에 비춰보면 이것은 몇 년 사이에 거둔 커다란 성과입니다!
환경부를 비롯해 돌고래 수입 심사 권한을 가진 공무원들의 생각을 바꾸게 한 것은 역시 지속적인 고래 보호 캠페인 덕분입니다. 특히 2015년 11월 거제씨월드 돌고래 터키 반출때부터 환경부에 열심히 전화 항의해주고 전시/공연용 돌고래 수출입의 문제점에 대해 관심을 가져준 많은 시민 여러분들과 핫핑크돌핀스 회원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번 일본 다이지 포획 돌고래의 한국 수입 중단을 계기로 핫핑크돌핀스는 한국에서 더이상 고래류 전시/공연/체험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힘을 모아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핫핑크돌핀스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올 한 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힘내세요^^
관심갖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부탁드립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고래보호를 위한 작은 성과를 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