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령 페로제도에서는 매년 여름 긴지느러미들쇠고래(Long-finned pilot whale, 참거두고래)를 집단 사냥합니다. 전통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고래 학살입니다. 핫핑크돌핀스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덴마크 정부에게 고래 학살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페로제도가 자치령이어서 이같은 고래 학살을 덴마크 정부는 행정적으로 막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올여름 또다시 시작될 잔혹한 고래 학살에 항의하고자 누군가 덴마크 코펜하겐 항구의 유명한 인어공주 조각상에 붉은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 페인트를 씌웠네요. 2017년 5월 30일에 발생했습니다. 고래들이 죽어가는 붉은 바닷가를 연상케합니다.
사진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53111385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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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세퍼드
첫댓글 페로제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바이킹 후예들인...결국 덴마크 사람들이네요.
의지의 문제이지, 덴마크가 행정적으로 막을수 있을것 같은데요..
고래한데 PCB 같은 오염물질도 많은데 먹으려고 잡을것 같지는 않아요.
일종의 스포츠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그동네 사람들 옛날처럼 바다에서 자급자족하는 원시일들도 아니구요.
야채, 육류 대부분 수입해서 섭취합니다.
아이슬란드 여행해보니 그랬습니다.
거주민 식탁에서 고래고기는 못봤습니다.
관광객 대상 해산물 식당에서 고래고기를 팔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