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고래류 6대 정책' 정부에 제안 국민인수위 통해 접수…전시 및 공연 금지·보호구역 지정 등 요구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2017-06-12 09:06
핫핑크돌핀스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원회를 통해서 '고래류 6대 정책'을 제안했다.(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News1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공동대표 황현진·조약골)가 정부에 적극적인 돌고래쇼 규제 정책 등을 요구했다.
핫핑크돌핀스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원회를 통해 6가지 정책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동부산관광단지)내 아쿠아월드를 비롯한 신규 돌고래 수족관 및 돌고래쇼장 건립 계획의 철회를 요구했다.
또 모든 고래류 전시·공연을 금지하고, 일본 다이지 돌고래 및 러시아 벨루가 등 고래류의 전시·공연을 위한 수입 불허를 요청했다.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정책도 제안했다.
서식지 보전·관리를 위해 제주 대정읍, 구좌읍, 성산읍 앞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짓지 말고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돌고래 바다쉼터 건립을 통해서 전국 수족관에 남아있는 38마리의 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고, 고래 고기 유통을 금지시켜 달라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돌고래 전시는 치료, 회복 과정에서만 허용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황현진 핫핑크돌핀스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하루빨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보다 적극적으로 돌고래쇼 규제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http://news1.kr/articles/?3017867
첫댓글 부디 실현되기를!!
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