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2주 " 주일 미사"
대림 2주를 맞는 주일미사가 12월 9일 10시30분 홍농성당 본당에서 봉헌되었습니다. 구 석훈 요셉 주임신부님께서는 특별히 집전을 강 기남 요셉신부님에게 부탁드리어 강 신부님의 주관으로 거행되었습니다..
강 기남 요셉신부님은 볼리비아 산타쿠르즈 오키나와 성당에 주재하시는 해외 파견 선교사이신데 휴가차 한국에 오게되어, 동창신부인 구석훈 요셉신부님을 찾게 되었다합니다
강신부님은 광주교구의 해외파견 선교의 현황과 볼리비아 포토시의 오키나와 성당 선교활동의 이모저모를 소개하여주었습니다.
선교지에 도착하였을 때 건축물들은 불법건축물로 철거대상이었고, 최초 건축을 시도한 스페인 신부님은 갑작스런 사고로 타계하여 난감한 상황에서 선교를 시작하는 열악함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다하시며, 항상 기도하고 간구하면 하느님은 들어주시니 기도하는 삶을 가져주시라는 당부 말씀을 주시었다.
또한 "신자들은 항상 자신의 몸을 거룩하게 하여야합니다. 여기에서 거룩함이란 희생을 말하는 것 입니다. 희생이야말로 인간을 거룩하게 만드는 것 입니다. 거룩한 사람이 되어주십시요." 라고 하시며 특강을 마치시었다.
구석훈 요셉 신부님은 " 우리가 살고있는 이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해외선교에 동참 할 수 있음을 잊지말자"며 해외선교사제들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 부탁한다" 고 당부하였습니다.
볼리비아에 대한 천주교 광주 대교구의 해외선교사제 파견은 2016년 10월 7일에 해외선교사제 파견미사 봉헌으로 시작되었으며. 남아메리카 볼리비아의 산타쿠르즈 대교구 소속의 오키나와 성당에 강기남 요셉 신부와 고근석 솔로몬 신부 두분을 파견하였었습니다.
파견미사 봉헌에서 김희중 대주교님은 "교회는 지난 2천년간 끊임없이 전세계 이곳저곳에서 선교활동을 해왔습니다. 선교란 하면 더좋고 안해도 그만이라는 선택이 아니고 세레을 받은 사람이라면 필수적 의무이자 선택입니다"라고 말씀하셨었습니다.
광주대교구의 해외파견선교는 프랑스에서, 칠레에서, 볼리비아등 전세계 이곳저곳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강기남 요셉 신부님의 선교사역지인 볼리비아는, 세계 빈민국중의 하나로 가장 많은 우리나라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계신 곳입니다. 포토시 뽀꼬뽀꼬지역의 산타크루즈 오키나와성당 산하에는 넓은 지역에 걸쳐 200여개의 공소가 있다고합니다. 강신부님은 수십개의 공소를 나누어 차례로 방문하여야하기 떄문에, 4륜구동차량은 필수품이며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가장 가까운곳의 공소는 40분, 먼곳의 공소는 하루에 한 곳 방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라는 말은 일본 오키나와지방의 원주민들이 일본패망후 오키나와에 미군기지 건설과 함께 이주해서, 대규모 영농지역을 건설해놓아 현지민들이 소작농으로 사는 가난한 지역이랍니다.
최근에는 볼리비아에 원주민출신의 좌파정권이 들어서서 선교의 활동을 제약하는 법을 제정하려하여 현지 국민들로부터 거센 반대에 부딪혀있는 등 정치가 매우 불안한 곳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선교자들의 안녕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강 기남 요셉 신부님을 위하여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