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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밀라노 수공예품 전시회 2015 참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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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1-08 | 국가 | 이탈리아 | 작성자 | 유지윤(밀라노무역관) | ||||||||||||||||||||||||||||||
밀라노 수공예품 전시회 2015 참관기 - 12월 5~13일, 밀라노 로 전시장에서 개최 - - 3250개 업체 참가, 300만 명 참관 -
□ 유럽 최대 규모의 수공예품 전시회
○ 1996년 제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유럽 최대 규모의 수공예품 전시회인 L'Artigiano In Fiera 2015가 2015년 12월 5일부터 12월 13일까지 9일동안 밀라노 로 전시장(Fiera Milano Rho)에서 개최
2015년 수공예품 전시회 전시장 입구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L'Artigiano In Fiera 2015 전시회 개요
- 일반 산업 전시회가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미팅) 미팅이 주를 이루는 것과 달리 밀라노 수공예품 전시회는 B2C(Business to Consumer)로 진행됨. - 밀라노 수공예품 전시회는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로서 입장료가 무료이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이기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개장이라는 점이 특징임.
□ 전시관 구성
전시회장 내부 지도 자료원: L'Artigiano In Fiera 홈페이지
○ 총 9개의 전시관에서 각 나라별 전시회 진행 - 1, 2, 3, 4, 6관: 이탈리아관 - 5관: 유럽관, 아프리카관, 중동 국가관 - 7관: 유럽관 - 10관: 아시아관 - 14관: 아시아관, 아메리카관
□ L'Artigiano In Fiera 2015 전시회 특성
○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주최 측은 3가지 테마를 4관과 6관에 적용, 설치해 이탈리아의 최신 트렌드와 스타일의 수공예품을 관람객 및 소비자들에게 선보임. - AF Abitare la casa(가정생활 용품): 이탈리아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실내 가구 및 인테리어, 생활용품 전시 - AF Moda & Design(패션&디자인): 최신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패션 및 아이더어 상품 전시 - AF Passione Creativa(창조적 열정): 관람객 및 소비자들이 본인 스스로의 창의력을 발휘,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제품을 만들어보는 부스 제공
○ 국별 문화 예술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곁들여진 전시회 - 일반 관람객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의 특성상 주최측의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이벤트가 마련돼 인상적이었음. - 국별(인도, 베트남, 프랑스, 멕시코, 쿠바 등)로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자국의 전통 음악 및 예술 공연을 실시, 전시회를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
□ 각국 전시관 특징 및 소개
○ 이탈리아관 - 주최국답게 가장 많은 총 5개의 전시관에서 지방별(총 31개)로 특색에 맞는 전시상품 소개 - 시칠리아(Sicilia) 지방의 전통적인 디저트 까놀리(cannoli), 베네토(Veneto)지방의 전통 그라빠(Grappa), 파르마 지방의 살라메(Salame) 등 각 지방의 대표적 음식 판매와 시식코너 운영 - 토스카나(Toscana) 지방의 유명한 가죽 제품, 피에몬테(Piemonte) 지방의 나무를 깎아 만든 각종 주방 용품 등 다양한 수공예품 전시
○ 유럽관 - 프랑스, 헝가리, 스페인, 벨기에, 독일, 오스트리아 등 참가 - 프랑스관에서는 향수, 천연비누, 샤워용품 등 미용 관련 제품 전시 판매. 특히,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듯 화학재료를 첨가하지 않은 천연 오가닉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음. - 스페인관에서는 강판이 아닌 접시 위에 직접 치즈나 견과류를 갈아 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주방 식기류들이 인기를 끎.
○ 아프리카관 중동 국가관 - 이색적인 토속품들과 중동에서 유명한 물담배 시샤를 전시. 또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타악기 젬베를 직접 연주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킴.
○ 아시아관 -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한국, 이란 등 참가 - 특히 인도와 베트남이 대규모의 국가관을 운영함. 인도관에서는 각종 향신료와 양탄자, 캐시미어 등 전시 판매, 베트남관에서는 각종 열대과일을 말린 건과일 시식 판매가 이루어짐.
○ 아메리카관 - 미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멕시코, 브라질 등 총 14개국 참가 - 콜롬비아관에서는 유명한 원두를 전시했으며, 아르헨티나관에서는 특이한 문양의 주방 식기들과 구슬과 천을 이용한 장신구들 전시함. 멕시코관은 레스토랑을 크게 운영, 전 세계에서 인기인 자국 음식을 전시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판매함.
아프리카관 모습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 한국 참가업체들의 특징 및 주요 판매품목
○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하에 6개 기업 참가, 개별 참가 2개 업체, 총 8개 한국 업체 참가 - 화장품, 장신구, 네일 &패션 타투, 천연 아로마 테라피 제품,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한국 기업들 참가 -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홍삼업체는 홍삼을 가루로 만들어 이탈리아 파스타나 카푸치노, 차, 디저트에 첨가하는 요리법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함.
한국 업체 참가 모습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시사점
○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열리는 대규모의 B2C전시회인 만큼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진행 - 특히, 입장료가 무료라 밀라노 근교에 사는 이탈리아인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장만하기 위한 코스로 한 번은 들르는 전시회라는 이미지가 강함. - 다음 전시회(2016.12.3.~11.)에 참가하는 한국 업체들도 이 점에 유의해 크리스마스 선물용 제품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함.
○ 2014년부터 한국 업체들이 처음 참가하기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 참가 - 다른 국가관에 비해 한국관의 규모는 작은 편이었음. - 전 세계 업체들이 참가해 자국의 특산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대규모 전시회이므로 한국 업체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참가한다면 한국의 특산품을 알리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로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L'Artigiano In Fiera 홈페이지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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