郞이 출근과 함께 바로 나오다. 아침 8시에. 공기가 상쾌하다.
이 시간이 지나면 차량과 벚꽃놀이 인파로 걷기도 힘들겠지.
아파트를 나오면서 바라본 풍경...
4월이 오기도 전에 3월에 이렇게 벚꽃이 만개하기는 첨이라죠.
일년에 일주일 정도 이런 풍경에 감사하면서 오늘도 한시간여를 걸었습니다.
커브길에 세워진 밀러를 보고서. 가운데 하얀점이 바로 나, ㅎㅎ
산책하다 성당 친구들을 만나다. 아침미사보고 이리로 바로 왔다나.
참 잘했어요. 덕분에 송이랑 같이 찰칵~~!
"아줌마, 나 이쁘게 찍워줘요, 특히 볼륨있는 뒤태를요..." ㅎㅎ
걷다보면 이런 오솔길도 나온다. 한바퀴를 돌아보니 인적이 드문. 새로운 발견이네.
거의 송정까지 내려왔다. 이제 돌아가야지.
15굽이 달맞이길에 초록의 소나무와 어우려진 벚꽃이 눈부시다.
벚꽂향기에도 취할 지경. 이래서 이른 아침에 나온다.
바다를 배경으로 핀 벚꽃길이라 더 운치가 있지 않을까
A Gift - Iiro Rantala Trio
첫댓글 해운대 달맞이고개 벗꽃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