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 두었던 장작 더미가 치워지고 그 자리에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집에서 좀 더 가꾸운 곳에 만드는 텃밭이라 파니아님이 좋아 합니다.
로타리를 치지 않는 작은 텃밭이라
두둑을 보존하고 두둑 사이를 편하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블럭을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시멘 몰탈 없이 깔아서 시공하는 방식으로 밭 두둑을 나누고 길 따라 블럭을 놓아 주었습니다.
작업하는 내내 이탄이가 제 곁을 지켜 줍니다.
블럭의 구멍은 배수구로 활용 하구요 밭에서 나오는 돌멩이로
구멍을 막아 흙 쓸림도 막고 들쥐들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오전내 블럭 깔기를 완성하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과 모종을 심었습니다.
새로 만든 텃밭에 심어진 어린 모종들,
어린 토마토 모종을 어루 만지며 귀엽다고 말하는 혜원이가 기특해 보입니다.
고추 모종과 혜원이가 친구가 되었네요.
텃밭을 지켜주는 일이 제 일인걸 아는지 텃밭 관리엔 늘 이탄이가 함께 합니다.
봄 부터 여름 지나 가을을 앞둔 지금까지 텃밭은 파랑골 밥상을 풍요롭게 합니다.
잘 볶은 쌈장에 찍어 먹는 아삭이 고추는 여름내 입맛을 잃지 않도록 해 주었고
싱싱한 오이
마디 호박은 곱게 잘 자라 매일 파랑골 밥상에 빠지지 않는 찬거리입니다.
여름내 참외도 매일 한 두개씩 노랗게 익어 주었습니다.
작은 파랑골 텃밭,
마트를 다녀온 것 같습니다.
첫댓글 파노님 참 행복해보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텃밭이 풍성하네요
다녀갑니다~^^
반갑습니다.오두막님
행복한 시골살이의 정석을 보여주시네요~^^
벌써 환절기네요. 건강하세요~!
오랜만에~~들렀다 갑니다
완전한 올개닉 식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