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신부님이 떨어져 다치신던 그날 전 제주도 강정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출발한 여행에 슬픈소식하나 더 해지는 마음이 화도나고 눈물도 났습니다.
무디 신부님의 빠른 쾌유와 강정에 ... 구럼비에... 평화가 오길 바랍니다.
제가 담은 강정의 모습입니다.
제주도청앞에서 환경운동연합국처장단 기자회견겸 시위부터 시작 했습니다
조현오경찰청장이 학교폭력관련간담회인지 뭔지 때문에 내려왔더라구요... 그래서 조현오면담요청하는 중...그런 도망깠죠
2차대전때의 일본군들이 만들었다는 비행기 격납고 입니다. 지금은 주민들의 씨감자 창고로 쓴인다네요..튼튼하기는 엄청 튼튼합니다
마을회관에 붙어있는 그 간의 사진입니다
이글을 보녀 눈물이 나더라구요...마을주민과 활동가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문 신부님을 빌어뜨린 해양경찰은 진입을 온몸으로 막고 있는 주민과 활동가들입니다.
공사현장 옆 강정천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바다와 만나는 곳입니다
매일 저녁 마을진입사거리 앞에 자리한 평화센타에서 주민과 활동가들이 모여 집회를 합니다...
환경운동연합에서 나가 노래도 하고 인사도하고 주민들에게 잠깐이라도 즐거움을 드릴수 있었네요
강정천에서 바라본 구럼비 바위로 이어진 해군지기 공사현장입니다 철조망넘어 개집 보이죠....
해군함이 지키고있어요...
자연막아서는 저 흉물스러운 철조망 처럼 ... 굳게 닫힌 권력들에게 ...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강정천 옆에 나있는 산책로 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보는 각도마다 달라보이는 아름다운 강정천...
건너가려다 물에 빠진 한쪽 발입니다...
바다와 만나는 강정천...
구럼비 바위들입니다
4.3위령제 입니다...제주가 안고 있는 4.3학살의 트라우마는 제주도민들의 공동체의 슬픔이죠
백일이 넘게 강정공사장 앞에서 매일 삼보일배를 하시는 오철근선생님입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이 권력 앞에 무참히 짓밝히는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자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