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토요일)에는 2가지 실험을 했다.
첫번째는 녹말의 점탄성을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이 실험은 스펀지에서도 실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녹말은 힘을 주지 않으면 액체 상태가 되지만 힘을 주면 단단해지는 성질이 있는 점탄성을 이용한 것이다. 우리들은 옥수수 전분과 물을 섞어서 이 용액(?)을 만들기로 하였는데 동아리 반장이신 문수형이 재료는 준비를 잘 해주셨지만 비율에 오류가 있어서 모두 실패할 뻔 했다. 하지만 1조 조장이신 정재민 형의 활약(?)으로 그 조는 녹말과 물을 녹말이 더 많게 잘 섞어서 점탄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 실험을 해보니 녹말에 저런 성질이 있다는 게 매우 신기했다.
두번째는 밀도 차이를 이용한 무지개 탑 쌓기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염화 나트륨, 매스 실린더, 비커, 스포이드, 색소, 유리막대가 필요하다. 먼저 4개의 비커에 일정한 양의 물을 넣고 그 안에 염화 나트륨을 넣는 양에 차이를 준 후 구별 할 수 있게 색소를 다르게 넣어준다. (색소와 염화 나트륨의 순서는 중요하지 않은 듯) 그리고 조원 각각의 매스 실린 더에 많이 넣은 용액부터 차례대로(밀도가 두번째로 작은 것부터는 유리 막대를 이용해 벽을 타고 흐르게 넣어주는게 포인트!) 넣어 준다. 이 때, 색깔과 염화 나트륨의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안 그러면 색이 진한 용액이 다른 용액의 색을 흡수(?)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색의 차이가 잘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실험은 예전에도 비슷한 실험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색소와 염화 나트륨을 이용해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실험을 나름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생각보다 화학실험이 재밌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실험을 했으면 좋겠다.
첫댓글 재밌었지? ㅋㅋㅋ 앞으로도 재미있게 실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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