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수)
오늘은 달랏 시외투어를 합니다.
아침을 호텔에서 하는데 어제와는 달리
우리일행 이외에는 거의 사람이 안보입니다.
단체손님을 제외하고는 아직은 여행자가 많지 않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렌터카로 투어를 합니다.
오늘 방문할 곳은.....
린안사원
코끼리 폭포
메린 커피 가든
그리고
랑비앙산
린안사원은 달랏에서 50여분 거리에 있습니다.
린안사원을 먼저 방문하고나서
바로 옆에있는 코끼리 폭포를 가려는데
문을 닫았네요.ㅠ.ㅠ
그래서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문을 닫았다는 표정으로 팔로 엑스(X)표시를 합니다.
잠시 후,
다른 남자가 우리에게 오더니 몇 명이냐고 묻습니다.
인원이 많으니까, 이 남자가 따라오라고하더니
문을 열어줍니다.
(기다리라고하고선 먼저 들어가서 CCTV를 끄고 나오더니
이제 들어오라고합니다.
아마도 입장료를 삥땅하려는 듯합니다.)
예전에는 입장료 자체가 없었는데
지금은 1인당 5만동(3,000원)을 받습니다.
달랏에 매번올때마다 느끼는 것은 입장료가 급상승한다는 겁니다.
코끼리폭포를 보려고 아래로 내려가는데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관리가 전혀 안되어있습니다.
정말 많이 실망했어요.
다시는 오지말아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 코스는 메린 커피 가든입니다.
사진찍기 좋게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입장료가 너무 비쌉니다.
(입장료는 11만동(6,600원), 커피를 마시면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하지만 커피 한 잔이 135,000동(8,200원)입니다.)
랑비앙산으로 가는 도중에 점심을 합니다.
반쎄오(베트남식 무침개)로 유명한 곳을 가려고
기사님에게 부탁했는데
영업을 안하네요.
그래서 대안으로 기사님이 근처 다른 반쎄오집을 추천합니다.
식사후, 바로 옆에있는 과일가게에서 다양한 과일을 구입합니다.
자~~~~ 이제 오늘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있는 랑비앙산입니다.
이곳도 금액이 엄청 올랐네요.
입장료가 1인당 5만동(3,000원)
그리고 지프차 이용료가 1인당 12만동(4,800원)입니다.
* 랑비앙
옛날 A부족의 랑이라는 남자와
B부족의 비앙이라는 여자가 사랑을 합니다.
A부족과 B부족은 원수지간이었는데,
랑과 비앙의 사랑으로 인하여 서로 화해를 하고
사이좋게 지냈다고 합니다.
산 정상에서 기분좋게 멋진 사진을 남기려고 우리일행분들은 많은 노력(?)을 합니다.
투어를 끝내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빅씨마트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합니다.
숙소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또 어제처럼 야시장에서 두리안을 2통구입하여
그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헤치웁니다. ㅎ
(두리안 1통에 36만동(약2만원), 4kg짜리)
마지막으로 숙소 지하에 있는 마사지샾에서 마사지를 받습니다.
마사지는 한 시간에 30만동, 팁은 10만동 줬다고합니다.
1인당 총40만동(24,000원).
아침....
사람이 너무 없어서 놀랬어요.
린안 사원
해피 부다
코끼리 폭포
메린 커피 가든
점심
과일가게
랑비앙산
야시장에서 두리안을 먹는 일행분들. ㅎ
일행분들은 빅씨마트에서 구입한 먹거리와 과일들,
그리고 가져온 햇반, 각종 반찬으로 숙소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을 합니다.
저는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서 혼자 북촌 레스토랑에서
소주와 함께 저녁을 합니다.^^
첫댓글 관음상에서 코끼리 폭포 보는 것으로
안가는 것도 좋을 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