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월)
7박 했던 우붓을 떠납니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픽업 차량이 옵니다.
우붓에서 빠당바이(항구)까지는 1시간 10분 소요.
빠당바이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Ostina사무실에서 인적사항을 간단히 적고, 50만 루피아를 지불하고
목걸이를 착용합니다.
목걸이는 배의 종류에 따라 색깔이 다릅니다.
배를 타기위해서는 먼저 항구세를 내야합니다.
항구세는 1만루피아입니다.
배 멀미를 할지도 모르기때문에
한국에서 구입한 멀미약을 먹습니다.
드디어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길리섬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내려 짐을 챙기고 나가려는데
생각보다 빨리 여행자들이 나가질 않습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길리섬에 오는 모든 여행자는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입장권를 사기위해 시간이 걸립니다.
입장료는 1만 루피아입니다.
배 멀미가 걱정이 되어 아침도 하지않아서 많이 배가 고팝습니다.
항구에서 그리 멀지않은 숙소에 체크인을하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숙소에서 쉬고,
이른 저녁에 길리섬 번화가를 걸어봅니다.
그리고 나이트마켓에서 저녁을 합니다.
꼬치구이 1개에 25,000루피아.
4개를 주문하니까 만두, 부침개 비슷한 음식과 다른 반찬류 등 먹거리를 공짜로 줍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볕을 직접받으면 덥습니다.
하지만 그늘에 가면 금방 시원합니다.
* 발리섬(힌두교) 와 길리섬(이슬람교)
아시는 바와같이
발리섬은 힌두교.......
힌두교에서 소고기는 금지된 음식입니다.
돼지고기를 먹으면 사원에 6개월 동안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에 먹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우붓 여행 중 돼지고기를 먹지 못했습니다.
길리섬은 가까운 롬복섬과 같이 이슬람교........
이슬람교는 돼지고기가 금지된 음식입니다.
이래저래 돼지고기를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
아~~~ 제육볶음 먹고싶다.
* 길리섬에 없는 세 가지
길리섬(길리T, 길리M, 길리A)에는 없는 것이 있습니다.
(길리T=Gili Trawangan, 길리M=Gili Meno, 길리A=Gili Air)
먼저 차량과 오토바이가 없습니다.
이동할 때는
1. 마차를 타거나
2. 자전거를 타거나
3. 신발을 타야 합니다. (걸어가야 합니다.) ㅎㅎ
두번째로는 경찰이 없습니다.
세번째로는 개가 안보입니다.
빠당바이 항구
길리섬에 도착.
항구에서 가까운 저렴한 숙소, Lita Homestay
항구근처 거리 모습
저녁은 저기 보이는 나이트 마켓(Night Market)에서 합니다.
점심은 나시 짬뿌르.....
원하는 반찬을 고르면 밥과 함께 줍니다.
사진 좌측은 길리의 두번째 섬인 길리 메노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롬복(Rombok)섬.
길리섬에 왔다는 증명사진을 찍습니다.
일행분이 사진을 좋아하지 않아 인물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나이트 마켓.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첫댓글
길리섬에서의 행복한 여행기
기대합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면서
즐거운 여행 하셔요~^^
감사합니다.^^
길리섬에는 다양한 해양스포츠(스노클링, 패들보드, 다이브 등),
일몰투어 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저희는 아무것도 안할 생각입니다.
그냥 거리를 걸어보고, 쉴 생각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마도 여행기(?)는 허접할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여행사랑
무슨 말씀을요~^^
그곳에 동화되어서
놀멍 쉬멍 하는것이야 말로
진정한 힐링여행이죠
편안한 쉼 되셔요~~^&^
@hee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