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일)
오늘는 사누르 바닷가를 산책했어요.
사누르는 구따(레기안.스미냑.짱구)쪽 보다는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구따쪽은 써핑(surfing)을 즐기거나
비치클럽 등으로 밤 늦게까지
즐기는 비교적 젊은이들이 많은 반면
사누르는 주로 은퇴한 부부들이 많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않고
썬베드에 누워있거나, 마사지를 받거나,
책을 읽으며 썬텐을 하는 서양여행자들이 많습니다.
우리처럼 단기 여행자가 아니라
장기 여행자들이라 생각이 듭니다.
현지인 가족들도 주말이라서 먹거리를 준비해가지고 많이 놀러왔네요.
바닷가 파도도 구따쪽 보다는 잔잔한 편이라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아 보입니다.
오후에는 여행의 마무리 단계라서 그런지
어딜가는 것보다는 숙소에서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한국의 가족 생각도 나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도 해봅니다.^^
첫댓글 숙소에서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한국의 가족 생각도 나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도 해봅니다.^^
이럴려고 배낭여행 떠나는거 아니겠습니까....ㅎ
덕분에 호강하며 지냈는데 내일이 마지막이라 아쉽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낮에 공항으로 갑니다.
말레이시아를 경유하고
내일 아침 한국에 도착합니다.
계속 응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이제 마지막 날 이군요
그동안 지기님의 여행기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아쉽네요~~ㅎ
건강하게 여행 잘 마무리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왜 꼭 여행의 끝자락이 되면
불현듯 가족 생각도 나고 집생각도
진하게 나는지 참 이상하죠~^^;
관심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발리공항이고 조금 있으면 비행기 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번잡한 구따해변에서만 복짝거리다 왔는데, 다시 방문한다면 소개해주신 사누르 해변은 꼭 가보고 싶습니다.
여행 내내 자세한 여행기 올려주셔서 동행하며 여행하는듯 했습니다.
무사귀국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도착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