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수)
오전에는 꽁로 마을을 산책합니다.
중앙도로는 포장이 잘되서 좋지만
다른 길은 전부 비포장입니다.
시골 길이 정겹게 느껴지지만
걷기에는 흙먼지가 심합니다.
산책을 하면서 아이들이나 할머니들이
계시면 준비한 먹거리를 나누어드립니다.
그리고나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꽁로동굴을 가려고 뚝뚝이를 숙소에
문의하니 없다고하네요.
걸어갈 수도 있겠지만 동굴 반대편에 있는
나딴 마을 학교에 기부할 물건들이 있어서 힘듭니다.
우리사정을 알고 아리따운 숙소 아가씨가
오토바이로 물건을 실어다 주겠답니다.
일행들은 대안이 없어서 걷기로 합니다.
조금 걷다보니 반대편에서 경운기가 옵니다.
부탁해서 동굴 입구까지 갑니다. ㅎ
두번째 행운입니다.
꽁로 동굴 입구에서 기념 단체사진도 찍고
모터보트를 타고 동굴 탐험을 시작합니다.
동굴을 나온 곳은 나딴 마을입니다.
기부할 물건을 학교까지 가지고 가야하는데
1~2km를 걷기에는 무리입니다.
현지인에게 사정이야기를하니
유일하게 정차되어있는 한 대의 트럭을
탈 수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세번째 행운입니다.
학교에 기부하고 나딴마을 선착장으로
다시 트럭을 타고 돌아옵니다.
현지 식당에서 아주 조촐한 쌀국수로
점심을 하지만 마음은 아주 너무 행복합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줄 수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다시 모터보트로
되돌아 옵니다
꽁로 마을 산책 중
제1의 행운(오토바이)
제2의 행운(경운기)
동굴 앞에서
제3의 행운(트럭)
나딴 초등학교
꽁로 동굴 입구에서
첫댓글 멋져요 학교 도네이션 너무 좋아요
저두 가고싶은 여행지 다음 기회땐 꼭
가야지 행복한 여행 되세요
네. 감사합니다.
여행길에 기부물품까지 준비해 가셨군요.
아름다운 여행동무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짐이 많아서 약간 후회도 했었는데
다녀오고나니 행복합니다.^^
반가운얼굴이보여 글올려요 모두 행복해보이네요 남은여행도 좋은추억 쌓기
희야. 두현씨 안녕?
여행사랑님도 좋은시간되세요..
저희 일행분들과 아시는 분이군요.^^
감사합니다.
궁금!
방문시 LED 랜턴 준비하세요
현지껀 넘 답답 ...
여튼 지기님 덕에 오지여행 잘하고 있다요
힛쭉~
게스트하우스 여쥔장 아가씨 바이커운전~
짱!였습니다^^
꽁로 동굴 ..배타고 중간중간 내려서 탐사..
동굴속에서 렌턴을 착용하고
좁다란배를 타고 어둠을 뚤고 약 7.5km 달리는맛이란..아찔하고 스릴만점ㅎ
암튼 이런여행 언제 해보겠습니까😊
사랑님과 함께한 팀원들 덕분이죠..
감사합니다^^
기부~~~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