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18: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계 18: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이 요한 계시록의 심판의 뼈대이다. 이 순서대로 이 세상의 멸망은 점차적으로 강화된다. 일곱 대접이 마지막 심판 내용이다.
대접에 대한 부연 설명이 17장에서 20장까지의 내용은 일곱 대접의 부연설명이다.
(계 17: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즉 17장부터 나오는 내용은 일곱 대접과 연관이 있다는 뜻이다.
17장에서는 음녀가 심판 받고 18장에서는 바벨론이 멸망하고, 19장에서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잡히고, 마지막 20장에서는 사단이 최후를 맞는다.
바벨론은 악의 나라, 악의 영역의 대명사이다. 원래 나라 이름이었지만 성경에서는 악의 나라를 상징한다. 그 반대되는 선의 영역, 하나님의 영역은 예루살렘이다.
(계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바벨론에 사는 존재들은 누구인가? 용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마귀와 마귀가 권세를 부여한 짐승과 짐승과 딱 붙어서 놀아나는 어린양의 뿔을 가진 존재와 그들에게서 666표를 받은 백성들이다. 마귀와 세속 권력과 거짓 종교와 백성들이 바벨론이다.
(계 18: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음행은 남자와 여자의 그 음행이 아니다. 성경에서의 음행은 거짓과 잘못된 믿음, 탐욕, 우상숭배 등을 의미한다.
(계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내 백성’이라고 표현하신다. 또 다른 표현은 ‘하늘에 사는 자들’이다.
거기서 나오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 밖으로 나오라는 것이 아니라 구별되라는 뜻이다.
(계 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계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하늘에 사는 성도, 사도, 선지자들아)
(계 18: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계 18: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갑절로 돌려준다는 말은 하나님의 심판의 엄격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계 18: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계 18: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계 18: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계 18: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계 18:11)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계 18: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계 18: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계 18:14)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계 18:15)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계 18:16)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계 18:17)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계 18:18)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계 18: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계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국가의 부는 무역과 상업에 의하여 결정된다. 물건을 주고 받고 하면서 부가 축적되는 것이다. 바벨론의 부를 바라보는 상인들은 바벨론이 망하는 것을 보면서 한탄한다.
‘한 시간에, 하루만에’라는 표현은 ‘순식간에’라는 표현이다.
(계 18:21)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계 18: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계 18: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맷돌을 바다에 던지는 것을 보여준 이유는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왔기 때문이다. 바다는 많다는 의미가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군림하던 짐승이 다시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본 것이다.
(계 18:22-)
1.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2.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4.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지금의 인구증가 추세로 보면,
2100년이 되면 5000만이 넘었던 우리나라 인구는 반 토막이 난다. 인구감소로 서울 지하철노선 9개 중 4개가 없어진다. 사람들이 살지 않게 된 지방 도시들은 방치되어 황폐해진다.
2400년, 한때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 사라진다. 거기서 도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은 서울 경기 쪽으로 몰려든다. 도시 기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2413년, 텅 빈 도시에 마지막 아기 울음소리만 들린다. 부산 성장을 상징했던 영도다리는 흉물로 변한다.
2505년, 천만 인구를 자랑했던 수도 서울에 마지막 시민이 태어난다.
2750년,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하는 나라가 된다.
우주에서 인공위성으로 지구의 밤을 보면 한국, 일본, 유럽, 미국이 밝은 전등불을 빛내고 있다. 서울, 부산, 대전, 청주 같은 대 도시가 켜 놓은 불빛은 휘황찬란하다. 인공 불빛 때문에 별이 보이지 않게 된 것은 오래 전이다. 별을 보기 위해서 몽고나 중동의 사막지역으로 이동해야한다.
옛날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학생이 너무 많아서 오전 반, 오후 반으로 나누어 등교를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한 반에 30명이 채 되지 않고, 폐교되는 초등학교나, 두 학교를 한 학교로 합치는 학교들이 생긴다.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아기를 낳지 않는 나라이다. 청년들은 결혼도 잘 하지 않으려고 하고 연애도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 청년들이 많지 않은데, 청년 실업도 심각하다. 돈이 있어야 연애도 하는 것이다. 결혼도 돈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 그러니 결혼 연령도 30대를 넘긴다. 예전에는 20세 조금 넘어가면 결혼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30세가 지나야 결혼적령기가 된다. 결혼을 하면 집이 있어야 하는데, 집을 구할 돈이 없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결혼을 하는 청년들을 위해서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시급하게 되었다.
일본은 우리보다 더 심각하다고 한다. 일본에는 득도세대라는 세대가 나타났다고 한다. 청년세대가 득도세대라고 한다. 일자리도 없으니 최대한 아껴서 써야 하고, 일본에서 차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내도 청년들이 살 돈이 없으니 사지 않는다. 운전면허 자체를 따려고 하지 않는다. 대학원을 졸업했어도 취직이 되지 않으니 계속 공부만 한다.
의술의 발달로 수명이 늘어서 노인 인구는 점점 더 많아진다. 반면에 후손들은 급격히 줄어든다.
(계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다시는 세속 권력이 땅을 다스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계 18: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하나님의 심판의 이유는 순교자들의 원한 맺힌 기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