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의 탄생화, 수레국화.
참 파랗게 예쁘게 활짝 피었다.
"행복"이라는 꽃말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생일 맞이하신 분들, 오늘만큼은 그지 없는 행복 지으소서.^^
월요일에 출발했던 서울 일정을 마쳤다.
월요일 아침 6시에 출발해서, 수요일 저녁 11시 30분 도착.
서울의 더위도 매우 맹렬했다.
숭례문 복원공사 현장을 마주 바라보는 곳.
태평로 삼성본관이 우측에 있는 국민은행 남대문로지점 앞.
바람은 불었으나, 바람 자체가 열풍이었다.
첫 날은 삼성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참여연대의 안내로 청년학생들이 합류했다.
서울과 경기지역 조성구 지킴이들도 참여했다.
점심을 먹고 거리서명장으로 향했다.
이선근 대표께서 맛있는 저녁을 주셨다.
일행들과 헤어지고 여장을 푼 곳은 낙원상가 옆.
밤이 깊어질 수록 사람들의 왁자지껄음이 높아가는 곳.
모두가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2일차.
냉방병이 찾아 온 것일까?
용봉골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1일차보다 더위의 강도가 더해졌다.
한의사이신 안산의 조성구 지킴이께서 자원봉사 오셨다.
숙소를 충정로 방향으로 옮겼다.
서울의 자원봉사자께서 무상으로 숙소를 제공해주셨기 때문이다.
넓고, 조용하고, 시원한 곳이다.
조성구 회장께서는 청년학생들을 만나고 오셨다.
전국의 청년학생들이 뜻을 모았다고 한다.
그래서 홍익대학교 앞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전남대학생도 있었다며, 광주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3일차.
더위에 다소 체력이 소진되었던 듯.
다행히 숙소에는 끊인 물이 있었다.
일행은 끊인 물 때문에 탈은 없었다.
1일차에 헤어졌던 우찬이와 윤채가 왔다.
더욱 건강해진 모습이다.
아이들은 일찍 숙소로 이동했다.
마감시간, 오후 6시.
서명물품을 옮기고, 숙소로 향했다.
마포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었다.
이경민 위원장도 합류했다.
모리거사님도 만났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이선근 대표께서는 서초동에서 하차했다.
일행은 8시가 넘어서야 서울을 출발할 수 있었다.
우찬이와 윤채는 뒷자리에서 고요히 잠들어 있다.
평화롭고 행복한 모습이다.
2박 3일간의 서울여정을 마쳤다.
앞장서서 수고해주신 이선근 대표님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뿐더러 조성구 회장, 용봉골이 노고에도 찬사를 보낸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하였으니,
그 길에 시절인연 닿으면 열매 맺을 것이다.
모두의 사무치는 마음이 예쁜 꽃을 피울 것이다.
"다윗 조성구와 골리앗 삼성과의 10년 전쟁"
http://cafe.daum.net/prot.joh
방문하셔서, 경제민주화를 주창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럿이 모여 정의와 평등을 노래해주시기 바랍니다.
재벌의 탐욕과 횡포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해주시기를 바라며...
무더위 건강조심하시고,
작은 기쁨으로부터 행복 짓는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