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 계시는 판도라 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토요일 정오 12시까지 전북대학교로 와.
조성구 회장님 모시고, 함께 서명 받게."
우찬이와 윤채를 각별히 아끼시는 분이다.
조성구 회장께 일정을 여쭤 보고 함께 갈 예정이다.
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가 있다.
체력이 떨어지면 취약한 신체부위로 돌출된다.
대상포진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
그런데 나는 눈 주변으로 돌출된다.
눈이 부어오르고, 열이 오르며,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환절기에 방문하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체력점검을 하라는 비상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그 헤르페스가 반갑지 않은 방문을 마치고 돌아갈 기세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다녀갔다.
두 녀석의 흔적이 역력하다.
마당 앞에는 가을 낙엽처럼 감나무 잎이 흩어져 있다.
골목길에는 다행히 쓰레기들이 비와 바람에 쓸려 간 듯하다.
잿빛 구름이 무리지어 동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덴빈이 아직은 한반도를 떠나지 않은 것 같다.
내일이면 화창한 햇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전남대 서명을 시작해야 할 듯하다.
토요일에는 전북대학교, 일요일에는 무등산으로...
오늘은 웬지 초가을 느낌이 물씬 풍겨온다.
예정에 없는 환절기의 느낌이다.
감기조심하시기 바란다.
"다윗 조성구와 골리앗 삼성과의 10년 전쟁"
http://cafe.daum.net/prot.joh
카페에 방문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조성구 회장께 격려와 위로 그리고 용기를 북돋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민주공화국의 주인일까요,
아니면 재벌독재국의 머슴일까요?
참여하는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오늘 저녁도 가족과 함께 예쁜 행복 지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