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단풍과 함께 여행을 떠난 수많은 여행객으로 인하여
전국의 아름답고 예쁜 숨은 관광지들은 북새통을 이루었다
그중에서도 전주 한옥마을의
울긋불긋 예쁜 옷차림의 행렬은 제일 아름답지 않았나 싶다
8월! 그 뜨거운 여름 정말 더웁게 보냈다
생각지도 못했던 골절사고로 인하여
양팔에 기브스를2달 (한팔은 쇠를 3개삽입) 하고 있어서
남들보다 한 3도는 더 덥게 느껴보았다고 생각됩니다
평상시에 양팔이 자유스럽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이었는지
그저 당연하게 그냥 지냈던 일상이었는데
그 당연한 일상이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한 매일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고귀한 사건이었다
강제적 휴가로 이름짓고
그 시간을 휴식의 시간으로 보내었다
몸과 마음의 휴식의 시간
아무런 생각도 행동도 하지않는
정말 2달의 기간이었다
한옥마을의 여름방학의 특수도 잊어버리고
그저 그냥 그대로 멈추었다...
모든게 다 지나갔다
지금은 기브스도 풀었고
손도 어느정도? 잘 사용할 수 있고
기브스했을때 그 가려웠던 순간들!
그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던 불편함들!
모든게 다 지나갔다
11월의 오늘 아침 온도가 3도를 가리킨다
가을 옷차림에서 겨울 옷차림으로
월동준비가 필요한 계절이 돌아왔다
청나루에도 옹기종기에도
겨울 준비를 서서히 해야할 것 같다
또 새로운 계절이 돌아 와서
나를 움직이게 한다
옹기종기의 다육이를 어떻게 할것인지?
청나루에 곶감을 깍아서 걸어야겠구나
아휴! 꽃들은 아직은 괞찮겠지?
등등 나를 움직이게 한다
장날이 언제이더라
야 곶감깍을 감을 200_300개를 구입하러 가야지
반건시된 곶감을 청나루 손님과 함께 먹을
그날을 그려본다
한옥마을일정이 있으신 분을
청나루와 옹기종기에서 초대합니다
2015년 11월1일 12시 20분 청나루 옹기종기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