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의 눈물
김태진
세월의 무심함에 진도 앞바다는 눈물을 삼키고,
슬픔은 분노와 뒤엉켜 혼미함이 되었다
4월 그 잔인한 달!
무책임한 우리 어른들은 말 잘 듣는 어린 영혼들의 생명을
앗아가게 하였으니 그 잘 못을 어찌 감당할 수 있으리오
우리의 저지른 죄로 억장은 무너지고 아픔마저 표현할 수 없구나
야속한 바다는 비틀거린 세월호와 못다 핀 꽃들을 집어 삼킨 채
유가족을 바라보며 잠잠히 숨죽이고 있구나!
민족상잔의 6.25 남북분단 이후 언제 이렇게 통곡한 적이 있었던가
이기적이고 무능력한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4.16에 전 국민의 가슴을 오그라들게 하고 반 토막이 되게 하였다
미안하다! 잘못했다!
꽃다운 청춘 피지도 못하고 떠난 영혼들아!
주님은 인류의 죄 값으로 십자가에 희생양이 되셨고
너희들은 우리의 죄 값으로 바다에 희생양이 되었구나!
무릎 꿇고 고개 숙여 용서를 바란다
아버지여!
이른 생에 떠난 저들의 영혼을 굽어 살피시어
안식과 평안을 주옵소서!
출처: 동화와 시의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동방군자
첫댓글 숙연...돈과 권세를향한 속된 마음..냐도 자유로울 수 없어 ..성령의 열매..사랑.희락.화평& 오래참음.자비.양선&작은거에 충성.온유.절제..학창시절 ..성경과목 좋은점수 받으려..열심 외웠는데...
첫댓글 숙연...
돈과 권세를향한 속된 마음..냐도 자유로울 수 없어 ..
성령의 열매..사랑.희락.화평& 오래참음.자비.양선&작은거에 충성.온유.절제..
학창시절 ..성경과목 좋은점수 받으려..열심 외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