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모음 [TV조선][집중취재] 서러운 대리기사 "보험료 떠넘겨…70만원 보험을 120만원에"

[전국대리기사협회]

[집중취재] 서러운 대리기사 "보험료 떠넘겨…70만원 보험을 120만원에"

구민성기자                                                                    등록 2017.07.31 21:31 / 수정 2017.08.01 08:07

---

*출처:TV조선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31/2017073190131.html

              

닫기

•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4일 개막
• '도시재생 활성화' 고양시-경기도시공사 협약 체결
• 경상남도 올해 투자유치 목표 조기 달성
• 물난리 외유 충북도의원들 윤리특위 회부 자진 요청
• 당진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Ctrl+C를 누르시면 URL이 복사됩니다.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광고 건너뛰기 >>

[앵커]
벼룩의 간을 빼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사회 을 중의 을, 대리기사들 사이에서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대리기사들, 수도권에만 20만명에 이릅니다. 이분들 깊은 밤에도 치열한 일감경쟁을 벌이며 먹고살기 위해 전업으로 혹은 투잡으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버는 돈으로 내는 보험료가 새 나갑니다.

구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50대 대리기사 이모 씨의 지출내역입니다. 매달 10만 원의 돈이 '보험관리비'라는 명목으로 대리운전 회사로 빠져나갑니다.

대리운전 회사 관계자
"기사님들 보험 관련해서 보험료로 들어가는 거고요. 저희는 자료까지는 드릴 수가 없고요."

회사가 받아가는 연간 보험료 120만원, 무사고 운전자의 대리운전 특약 보험료가 70만원 선인걸 감안하면 50만원 가량을 더 내는 셈입니다.

A씨 / 대리기사
"한 달 대리기사들이 지불해야 할 보험료는 5만 몇 천원 선으로 알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우리들한테 받아가는건 10만원 이상, 저 같은 경우는 11만원…."

대리기사가 내는 한달 보험비 10만 원, 누군가에겐 작은 돈이겠지만 한 번 운전에 수수료를 떼고 1만2000원을 손에 쥐는 대리기사에겐, 9번은 운전해야 벌 수 있는 큰 돈입니다.

김종용 / 대리기사협회장
"시장이 정비되어 있지 않고 투명하지 않아 법적 제도적 허점을 업자들이 많이 악용중입니다. 보험료에 대한 기준, 보험료 부과 등이 투명하게 돼서…."

대리운전 기사들은 터무니없는 보험료 액수가 보험사와 대리운전회사의 유착 결과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합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출처:TV조선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31/20170731901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