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해, 문재인 정권 들어 주52시간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 경제정책들이 발표 도입되면서, 이것이 미칠 영향에 대한 언론들의 인터뷰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사회 대표적 취약계층이라 할 대리기사들의 업무환경과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많은 신문 방송, 심지어 외국언론들까지 전국대리기사협회에 많이들 문의하고 인터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대리운전시장에서 발생하는 많은 통계나 자료들은 관련법도 없고 실질적으로 시장 관리를 담당하는 정책당국도 부재한 상황에서 그 객관적 공신력을 갖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리기사 숫자나 연 매출 등 가장 기본적인 통계자료조차 부재한 현실에서 본 협회 등이 현장을 뛰면서 추정하는 자료들은 말 그대로 '추정치'로 취급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전국대리기사협회가 각 자료집등을 통해 여러 자료들을 발표하지만, 추정치임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언론은 그 속성상 구체적 수치나 통계자료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그 한계를 너무 잘 아는 본 협회는 답변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거지요.
주 52시간제 도입의 영향을 묻는 각 언론사들의 경향성에 따라 같은 답변들도 각기 달리 해석되고 보도되는 것을 지켜보며 지내왔건만, 얼마전 관련 인터뷰요청이 들어오면서 시기적으로 조금 뜬금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인터넷검색 중 "..아~ 이런게 있었구나~"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KBS방송에서 <저널리즘 토크쇼J>라는 언론보도비평방송이 있더군요. 지난해 12월 하순경 방송분 중, '언론이 말하지 않는 주 52시간제의 명과 암' 이라는 토크쇼내용이었습니다. 주52시간제 도입이 대리기사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존 보도들을 비평하는 내용 중, 전국대리기사협회의 인터뷰내용에 대한 언급이 들어있습니다.
기억해보니 여러 언론사에서 많이들 물어본 질문이었고, 거의 비슷한 답변을 했던 것 같은데, 해석들이 달리 거론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