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54.잃음을 통해 얻음이 있음을 알야아 합니다.
[즉문]
스님,
또 하루가 밝았습니다.
지금 당장 자금이 돌아야
급한 불을 끌 수 있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대출, 채무 압박으로
파산, 회생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자살이 남 얘기가 같지가 않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말씀드리기를
모든 것은 나로 인해 생겨나고
사라진다 하였지요.
내가 안 좋은 흐름에 있어
나의 인연들이 안 좋게 변하고,
서로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사주는 타고난 숙명으로
대략 십년주기로 대운이 변하는데
그 흐름을 따라 바꿔갈 수 있습니다.
금전의 고통이 따르는 것은
억지로 재물을 붙잡아
욕심을 채우고자 하기 때문으로
본래 가진 인연 덕이 적어
남들보다 더 욕심을 비워야
좋은 인연이 만날 수 있고,
남을 이롭게 하여야
나의 복이 차는 형상이라
내려놓지 않으면 화가 따라옵니다.
점점 악화되는 상황은
재앙의 불씨가 남아 있다는 것이며,
많으면 더 가지려 하고,
없으면 더 움켜지려 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태우는 일로써
지혜로운 이는 곧 알아차려
다시 비우고자 하는 노력으로
잃음을 통해 얻음이 있을 것이니,
행복의 기준을 재물이 아니라
내 속의 본질을 일깨워
마음자리에 담으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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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7 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