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암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166.사주는 해석하기에 따라 길흉(吉凶)의 작용이 달라집니다.
[즉문]
스님,
사는 게 너무 외롭네요.
누구나 혼자라지만,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는데도
제 속은 허전하네요.
정말 외롭고 고독하게 만드는
사주나 살 이라는 게 있는 걸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법우님 반갑습니다.
사주라는 것은
타고난 연월일시의 구성에 따라
전체적인 흐름을 짐작해보는 것이며,
내 주위의 환경이 어떠하든지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조금씩 바꿔갈 수 있습니다.
신살 중에서는
고신살, 과숙살, 역마살 등이
외롭고 고독한 살에 해당되지만,
동전의 앞뒤와 같이
해석하기에 따라 흉함의 이면에는
길함 역시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길흉의 작용을 알고,
현명한 처세로 대처해 간다면
충분히 피해갈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들은
내면에 숨겨진 또 다른 감정들을
진실로 마주할 수 있게 만들고,
그 지난한 과정을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음에
허전한 마음속에
새로운 추억을 채워가는
인생 공부로 받아들이시어
오고 가는 모든 인연을
그저 스쳐 떠나보내지 말고,
내 마음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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