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들리면서도 나아가는 사범의 길..1 -
작년 가을 사범교육 내용들을 다 소화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완벽함보다는...지금 있는 그대로를 .. 인정하는 에너지에 집중하면서,
결과 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한 그 길!
그 길 또한 아름답운 길이기에 용기를 내어 사범보수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
흔들리면서 피는 꽃임을 인정하기에...그 흔들림으로 뿌리가 우직해지면서
더 나아갈수가 있기에.. 힘을 내어 봅니다.
모든 것은 과정위에 있기에..고통도, 좌절도, 성숙의 선물임을!
내가 사는 아파트 공동체와 내 결핍(나를 찾는 여행을 위해 선택했던 국선도였지만, 수련비가 주부로서 버거웠던 시절)의 작은 한걸음 으로 토요일 새벽마다 "치 유 국선도 "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하는 날도 진행하고 가느라, 빠듯하게 도착했네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교육장을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내 숨이 들어가서 나오고 있음에 잠시 감사하는데...
교육원장님말씀..이 들어 옵니다.
" 호흡수련으로 하늘마음(내 본성 또는 참자아) 과 만나서 치유회복하는 길... "
오늘도.. 그 아름답고 풍요로운 길을 위해 한걸음!
1. 국선도와 현대 심리학- 이보섭 한국 분석심리치료협회장
아래 내용은 .. 흔들리면서 피는 꽃임을 인정하는 마음으로 ..
나의 평소 무거운 무의식 성격이나 습관으로 내가 좌충우돌했던 실패 경험과 강의 내용을
' 나의해석'으로 연결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서양은 동양의 명상을 받아들여서 과학적, 의학적으로 연구해서 활용하고 다시 동양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정통의 뿌리는 지키고, 서양의 합리적, 이성적인 부분을 '참'조하는 것은 현대사회 흐름에 맞게 가는 것이며, 음양(동,서양)의 조화라는 생각에 이 교육이 반가웠습니다.)
일신일신법이 기~차게 좋은 이유
신경증은 나와 내가 하나가 아닐때.. 발생
사람은 상황흐름이나, 상대의 기분과욕구, 상대의기운의 흐름.. 환경등에 즉각 반응하는 무의식 성격이나 습관이 움직일 경우가 많습니다. 호흡의 이완된 의식으로 자신을 자세히 .. 관찰해 보면.. 누구나 알수가 있습니다.
사범 교육이후...
보여지는 나, 잘해서 인정받고 싶은 나의 성격이나 무의식에 의해 수련하고 있었음을 ... 의식하고..그것을 있는 그대로 내가 나에게 인정하였습니다. (부끄럽고, 작은 좌절은 있었지만, 들어가면 나오는 숨처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환) 그래서 초심자 마음으로 입문단계 부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는 ...호흡이 주는 의식으로.관찰하니..
(동작보다 호흡, 호흡보다, 의념이었지만... 원기하면서 나의 무의식은 반대로 수련을 하는 시행착오를 하고 있는 저를 의식하게 되었고, 그것이 무거운 내 성격에서 나오는 일부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중기호흡의 힘) 좌절속에 드디어 나의 존재의 영역(마음에 눈)과 만나졌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건강적, 경제적, 정서적, 인간관계가 서 밑바닥가서야 보통 보게 된다는 영역이기도..함)
나의 무의식 상대의 원하는 것에 맞추거나,,, 상황에 맞추느라 내 안에 나와 내가 하나가 아닌 상태로 되는 경우를 있는 그대로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통합보다는 분열상태가 지속이 되면 자율신경계의 부조화로 질병이나 만성병..크고 작은 병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내 무의식이 상대의 원하는 것에 맞추느라 교감신경이 더 많이 활동하므로 건강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된것 같습니다.)
"신경증은 전체성회복의 방향을 알려주는 신의 선물"
분열상태가 (몸과 마음이 따로) 어릴 때 부터 지속적으로 또는 처해진 상황이 힘든 사람들은 일찍 질병을 만나기기도 합니다. 저는 내면 여행을 하러 도장에 왔지만, 저에게도 ..신장, 방광, 위나, 장, 허리등.. 경계선에서 별로 좋지 않음을... 호흡때나 현실에서 만나게 됩니다.
(거의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고 합니다. 마음과 몸이 따로되면, 무의식속의 긴강감이 쌓이고
자율신경계의 부조화가 만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지요)
우리가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인간성을 유지하는 수련을 하고 있지만, 죽음으로 가는 중이기도 합니다. 죽음보다는 죽음으로 이어지기 전 단계의 과정이 두렵기도 하지만, 이미 내 몸안에 많은 세포들이 살아나고 죽는 과정속에 있다는 것을.. 죽을 세포가 죽지 않고 새로 태어나지 못하면 그것이 만성질병으로 갈수 있다는 이론에 저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기혈순환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세포들이 잘죽고, 잘살아나게 하는 수련이듯합니다.
그리고, 병과 통증의 또다른 이름은 ..
"나의 심신의 통합과 균형과 조화를 안내할
신호등이며 성숙의 선물임을!"
무의식과 의식...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메타인지능력이라고도.. 하고, 의념)
일신일심법... 의 중요함...(입문때 부터 이완처럼 ..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연습이 중요! )
제가 실패와 좌절의 경험에서..얻은 선물은..
"인간은 마음입니다.
자기 마음이 숨쉬도록 가만히 두는 연습...(입문호흡 1상이 짱 좋아요)
있는 그대로 무의식 호흡을 바라보고..그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친해지는 과정
그 과정과 하나되는 마음으로 이완하면서 의식으로 바라보는 마음의 눈! (의념)
그것을 통해서..점점 오감이 점점 열리는 과정이 일어납니다.
저의 경우에는 고통이나 부정적 감정을 싫어하고 직면하지 못하는 무의식이 어릴 때의 안좋은
기억을 나도 모르게 잊어먹고, 회피하면서 ... 얼었던 심장과 긴장된 폐 등이 녹기 시작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서 스스로 내면의 감옥을 만든 부분들까지 의식하게 되고.. 인정하는 과정이 저절로 일어납니다.
제일 직면하기 어려웠고 두려운 것은 '현실의 나'와 '나라고 착각한 나'의 차이를 의식하게 되었고,
그 간격만큼 괴로움더군요..
다행히 호흡이라는 평생친구 덕분에.. 내면의 두려움을 의식하게 되었기에 두려움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호흡의 등불이 점점 밝아지고 있습니다.
위의 설명은 .. 프로이드의 원초아, 자아, 초자아 중
원초아 -본능적인 나에 대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인간이 태어날 때 부터 존재하는 가장 원시적이며 유전된것..인간의 1차적 인 욕구 쾌락을 원초적으로 반사적인 욕구를 충족하는것이 목적이라고...
그러므로 나에게는 원시적인 즉각 반응하는 나가 있음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인정하는 의식이 중요하다는 해석을 해 보았습니다.
나의 부정적 감정이나, 성격등이 나 개인만으로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조상, 유전력, 사회정서, 사회집단무의식등으로 오는 부분도 있기에.. 나에게 취약점과 한계를 인정할 때 중요한 포인트!
그래서 부정적 감정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 가를 알려주는 신호등(화는 나를 지켜주는 경보기, 그러나 화 내는 방법이 폭력적이어서 우리는 화를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다고 합니다.)
나의 단점이 되는 성격이나 신경증은 나의 삶에 조화와 균형을 주는 신호등임을...
숨이 깊어지고, 고요해 지면.. 나의 무의식으로 가는 여행속에
호흡이 나도 모르게 조화와 균형으로 안내해줍니다.
호흡이 자율신경계의 조화를 주기도 하기에.
우리말에는 7% 의미와
말 뒤에는 비언어에는 93% 의미 가 있듯이...
나의 한 생각이 어디서 오는가?
우리가 평소 생각한 것은 0.213초 만에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그 생각은 어디서 올까?
의식 부분인가?
무의식 부분인가?
.
무의식이 움직였다면..
개인의 무의식에서 왔을 까?
집단무의식에서 왔을 까?
더 깊은 곳에서 왔을 까?
그래서 아래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무의식에는 개인의 무의식과 집단적 무의식으로 나눈다면..
개인의 무의식이란? 각인에게 한번 의식되었다가 억압되거나 망각된 의식 또는 미약한 의식의 영역
집단적 무의식이란? 각인의 조상의 과거 경험의 흔적에서 형성되어 내려온 잠재적 경험의 침전물.
이것이 우리들의 지혜의 원천이 된다고 융이 주장
집단적 무의식의 구조적 요소들을 원형( 原型) 은 여러가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4가지 중 한가지는 ?
1. 가면 (페르조나 persona) 개인의 진정한 자기가 아니라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거나 자신을 은폐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몸과 마음이 따로 되는 이유중 하나
따로 되는 순간을 의식해야 호흡으로 이완을 줄수가 있습니다.)
호흡으로도 만날 수 있는 심혼의 기관들...
2. 정통 국선도 지도법을 활용한 연수장등 활성화사례 토의 및 발표
입문호흡 1~9상 활용한 활성화 사례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토의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례발표를 교육프로그램에 첨가 해 주셔서 반가웠습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지도 사례로 통해 시행착오나 성공사례가 살아 숨쉬는 교육의 일부임이기에 반가웠습니다.( 정보화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교육은 언제든지
얻을 수 있으나.. 이런 체험적 경험은 어렵기에 앞으로 지향될 부분이라고 생각됨)
저의 그룹에서는 지도하시는 분도 있고 하지 않는 사범들도 있기에 ...
개인적 우리자신의 실패, 성공 사례가 다음에 지도할때나 지도할때 귀한 자산이
되기에 서로 경험부터 나누기로 했습니다.
1. 청년 때 부터 국선도 시작한 행운의 사범님 사례:
자신도 모르게 보여지는 나에게만 치중해서 열심히 수련한 모습이 있었고, 그때는 그것이 최선인줄 알았지만, 단계가 높아지니.. 한계를 만나고, 시행착오속에
초심자 마음으로 수련을 하게 된 사례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 많은 사람이 각자 성격으로 시행착오하는 부분이기에.. 공감)
2. 여자 보다 남자분들이 이완이 잘 되기 어렵다. 뇌구조상, 남자분 지도할 때 이완 지도를 안내하는 방법은?
3. 저의 경우에는 나의 수련 시행착오등으로 쌓인 '나를 인식하는 자산'과는 연수장에 지도한 사례경험과 호흡후 서로 피드백이나 상당사례를 통해를 통해서 수강자와 나 사이에 연결성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것을 기체조에서 어떻게 지도하면 되는지? 호흡을 하는 방식도 타고난 성격패턴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지도해야 되는지? 등 체험적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입문호흡을 제대로 잘 하려면... 성향이나 체질에 맞게 지도하는 방법들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실패를 통한 경험과 부족하지만 해보면서 쌓아가는 경험이 얼마나 소중하지.. 그것을 서로 이렇게 나누면서 인간적인 면을 배울수 있는 것에 간략히 나누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적다보니...
지금 급한 상황이 생겨서..
여기까지 1차적으로 정리하고 시간될 때 들어오겠습니다.
제가 후기글을 올리는 의도는..
저는 사범이 되어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뇌학자는 우리는 10%정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 서로 보수교육이나 지역 모임을 통해서 만나서 나누면,
10분이 모이면 100%!!
물론 통찰력있게 100%센트는 아니지만 다양한 의견과 경험으로, 실패와 좌절의 자산으로 나눈다면.. 시너지가 창출되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 수강자나, 회원분들에게도 희망을 나누고, 평화의
씨앗이 되는 아름다운 길을 .. 지금 보다 더 많은 사범분들이 함께 가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 사범으로 부족해도 연수장 지도를 하고 있는 (잘하지는 않지만 좋아하기에~)
서미경 사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