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팀
여름철운동
<계절별 특성>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고 밤의 길이가 짧아지는 시기이며, 사계절 중 가장 더운 날씨와 습도가 특징입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한 체온상승이 운동 중 증가되어 결과적으로 땀이 증발되지 않아 열 스트레스와 일사병이 나타날 수 있고 신체의 체온 조절 장치는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건강상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운동능력도 쉽게 떨어지고 지치기 쉽게 되는데, 이는 운동 시 근육으로 보내져야 할 혈액이 체온조절을 하기 위해 피부로의 혈액양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땀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배출되어 혈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도 감소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인체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박수가 증가되어 더 빠르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권장운동>
여름 특성상 수영과 같은 수중 스포츠를 권장해 드리지만 그것보다도 자신이 즐겨하는 스포츠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운동방법>
▖수중운동 : 운동 전 10-15분 정도의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운동. 50분 본운동 및 10분 휴식
▖수상스포츠 : 안정장비 착용 후 운동을 진행합니다.
▖근력운동 : 대근육군 위주로 운동. 반복횟수는 10-15회 반복, 2-3세트로 진행합니다.
<관련된 손상>
대표적인 손상은 열손상입니다. 일사병,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 등이 있습니다.
또한, 수중 및 수상 스포츠로 인한 근경련, 골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 시 주의사항>
▖여름철에 운동 할 때는 쉽게 지치기 때문에 운동 중 휴식을 자주 갖도록 하며 운동강도를 평소보다 10-20% 정도 낮추어서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운동을 할 때에는 모자를 꼭 착용하도록 하며, 노출된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도록 자외 선 차단 크림을 반드시 바르도록 합니다.
▖많은 땀을 흘리므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갈증을 느끼는 것은 이미 체중의 3%정도의 수분소실을 의미하므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매 20분 정도마다 150ml(종이컵 한컵)의 수분을 섭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시간은 한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시 열발산을 돕기 위해서는 헐렁한 옷을 입거나 땀 발산을 돕는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더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주로 아침시간이나 저녁시간대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 서울삼성병원_건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