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수
토함산 석굴암 (吐含山石窟庵 경북 경주)
경북 경주시 석굴로 238 (진현동 999 ☏ 054-746-9933)
국보 제24호 : 경주 석굴암 석굴 (慶州 石窟庵 石窟 1962.12.20.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 석굴암과 불국사 (지정번호 : 736. 1995년 등재)
홈페이지 :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www.seokguram.org/
- 김주사가 자가 운전으로 경주한우 한턱 내겠다고 하여 정여사와 서울서 내려온 딸내미와 같이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집을 나섰다.
갈비, 등심, 기타 한우 특수부위로 포식한 후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았다.
점심 후, 날씨는 이미 맑게 개었으나 토함산 중턱부터 석굴암 주위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석굴암 내부에는 촬영이 금지되어 본존불은 직접 촬영하지는 못했다.
- 세계최고의 걸작품, 불교성지 석굴암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
경덕왕 재위기간(742∼765) 당시는 불교예술의 전성기로 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종 등 많은 문화재들이 이때 만들어졌다.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 천왕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넙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다.
석굴암 석굴의 입구에 해당하는 전실에는 좌우로 4구(軀)씩 팔부신장상을 두고 있고, 통로 좌우 입구에는 금강역사상을 조각하였으며, 좁은 통로에는 좌우로 2구씩 동서남북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원형의 주실 입구에는 좌우로 8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주실 안에는 본존불이 중심에서 약간 뒤쪽에 안치되어 있다.
주실의 벽면에는 입구에서부터 천부상 2구, 보살상 2구, 나한상 10구가 채워지고, 본존불 뒷면 둥근 벽에는 석굴 안에서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서 있다.
원숙한 조각 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완벽하게 형상화된 본존불, 얼굴과 온몸이 화려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 용맹스런 인왕상, 위엄있는 모습의 사천왕상, 유연하고 우아한 모습의 각종 보살상, 저마다 개성있는 표현을 하고 있는 나한상 등 이곳에 만들어진 모든 조각품들은 동아시아 불교조각에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
관람료 : 무료, 주차료 : 2,000원
아래의 사진 두컷은 인터넷에서 빌려 온 사진
아래는 인터넷에서 빌려 온 사진
복원 직전인 1912년 답사에서 촬영된 석굴암의 사진.
복원을 위해 해체된 석굴암의 모습.
복원된 1920년대의 석굴암.
첫댓글 소고기 사진이 있어야는데 ㅋㅋㅋ
그건 조금 있다가 '맛집 기행' 코너를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