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훈 님의 내용품 사용후기 입니다.
홍성훈 , 등록일 : 2011.01.06 <12:48> , 조회 : 133
플레이위치 중진 위주
플레이스타일 드라이브 위주
블레이드 브랜드명 : 버터플라이 제품명 : 티모볼 스피릿
포핸드러버 브랜드명 : 티바 제품명 : 제니우스
백핸드러버 브랜드명 : 엑시움 제품명 : 오메가4 아시아
* 자신이 사용한 용품에 대한 사용기를 작성해주십시오.
* 다른 사람의 글을 재사용하거나 복사한 글의 경우는 발행된 쿠폰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성의가 없는 반복적인 문구로 도배하는 경우 역시 발행된 쿠폰은 삭제됩니다.
* 게시판 운영원칙과 다른 사용기로 이미 할인쿠폰을 사용한 경우 주문이 취소 될 수 있습니다.
* 많은 탁구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용기를 올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티모볼 스피릿의 새로운 발견....
용품을 자주 바꾸는 관계로... 지난 3년 동안은 구입한 용품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되팔지를 않고 모아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아 둔 라켓 중에 약 4년 정도 된 티모볼 스피릿을 끄집어냈는데요. 이 티모볼 스피릿은 동호회원이 사용을 하지 않는다기에 당시에 1만원을 주고 샀습니다. 므흣!!!
평소에는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이 라켓의 라이벌이 바로 스트라디바리우스이고.. 저는 2010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잘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어쩌다가 티모볼 스피릿에 손이 갔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마롱의 영향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티모볼 스피릿... 처음 몇 차례 사용할 적에 포핸드와 백핸드에 붙였던 러버가 오메가2와 3입니다. 그다지 마음에 닿지 않아 고이 모셔두었습니다만,
티모볼을 다시 사용하기 전에 이노그립으로 유명한 류종열 님(맞나?)에게 부탁해서 그립을 튜닝 했습니다. 이 분에게 튜닝한 라켓이 티모볼과 스트라디바리우스, 그리고 스피어입니다. 스피어를 사용하다가 티모볼로 옮겨탔는데... 그 이유도 아주 간단합니다. 스피어 양면에 오메가4 아시아를 사용하다가 제니우스 남은 것이 있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티모볼에 붙였습니다. 근데...이게 사람 여럿 잡을 죽이는 궁합이었습니다.
먼저, 튜닝한 그립인 이노그립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손에서 놀지 않고, 미끄러지지도 않습니다.(절대 류종열 님 홍보하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제 라켓 잡아보고 동호회원 일부도 같이 튜닝 했으니까요!) 장시간 사용해도 손에 닿는 그립감이 동일합니다. 이 점이 매우 훌륭합니다. 그립을 튜닝하면 원상회복이 어려우니까 쉽게 추천하긴 좀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맘에 듭니다.
부착한 러버는 포핸드에 제니우스...백핸드에 오메가4 아시아입니다. 티모볼 선수는 강렬한 회전 위주의 플레이를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그 스핀의 파괴력은 마롱도 흔들릴 정도인데요. 저는 그와 같은 강한 회전을 구사할 수는 없지만... 이 조합이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절묘한 궁합을 보여준다는 점은 확인했습니다.
몇 가지 비교할 것은... 스피어가 5겹 합판인데요. 티모볼이 오히려 스피어 보다는 속도 면에서 한 수 아래였습니다. 그렇다고 티모볼의 스피드가 낮은 것은 아닙니다. 스피어가 빠르다는 거죠. 두 번째는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티모볼에 베가 아시아를 붙였을 때의 감각과 스핀계수가 차이가 났습니다.
티모볼 백핸드에 베가 아시아 조합은 오메가4 아시아에 비해서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훌륭한 파괴력을 보여줍니다만....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백핸드에 베가 아시아를 붙이면 공이 잘 끌리지 않았고, 파괴력도 한층 낮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할 적엔 베가 아시아를 백핸드가 아니라 포핸드로 돌려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백핸드로는 베가 프로나 오메가4 아시아 조합이 훌륭했고요!
어떻든...티모볼 스피릿과 제니우스의 포핸드는 상대를 질리게 할 만큼 연결 위주의 강한 회전성 드라이브를 도와줍니다. 이런 감각은 여타 라켓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솔로에 베가 프로도 무서운 조합입니다만, 그 연결성에 있어선 앞의 조합을 능가하지 못했다는 생각이고, 백핸드에서의 여러 기술들은 대동소이하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저는 백핸드 드라이브의 안전성을 중요시 여기는데... 최근의 몇 가지 조합은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그 조합은, 티모볼 스피릿에 오메가4 아시아, 스피어에 오메가4 아시아, 솔로에 베가 프로와 오메가4 아시아, 스트라디바리우스에 오메가4 아시아와 베가 프로... 등입니다.
이 티모볼스피릿에 칼리브라LT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어서 최근에 칼리브라를 주문했는데요. 우선 포핸드에 붙여서 시타해볼 작정입니다. 이렇게 여러 라켓과 러버를 돌아다니면 안 되는데...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참 간사합니다그려...^^
사용자 의견입니다. (1개)
홍성훈 2011년01월06일 <15시42분>
참고로....이노그립은 ST그립과 FL그립 모두 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FL그립이 맘에 듭니다. 물론 티모볼 스피릿은 ST그립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손에서 놀지 않는다는 것과 감각적으로 시간이 많이 지나도 늘 같다는 것이 참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