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 20대 여성청년노동자 사망, 노동자 피 묻은 빵ㆍ노동탄압 SPC불매 1인시위 전북시민사회, SPC불매 전국동시다발 1인시위 동참
일시장소 : 2022년 10월 20일(수) 11시, 전주ㆍ익산ㆍ군산 파리바게트 주요 점포 주관 : 파리바게트노동자힘내라 전북지역공동행동 |
1. 노동탄압으로 장기간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SPC그룹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지난 10월 15일 SPC계열 업체에 빵 재료를 납품하는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다음날에도 다른 기계를 그대로 가동시키는 등 비상식적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또 해당 사고 과정과 배경에도 다양한 안전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 SPL의 모그룹인 SPC그룹은 해당 사고 이전부터 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침해와 노조탄압으로 심각한 물의를 빚어왔습니다. SPC그룹은 2018년 노동조합ㆍ회사ㆍ시민단체ㆍ국회등이 참여한 사회적 협약으로 제빵노동자들의 직접고용과 처우개선 및 노동조합 탄압 중단을 약속하고 3,000억의 불법파견 미이행 과징금을 면제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협약 이행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고 오히려 SPC그룹은 합의주체인 민주노총 파리바게뜨 지회 탄압으로 일관해왔습니다.
5. 이에 시민사회는 지난 5월 16일 “파리바게트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사회적협약을 무시하는 반사회적 기업 SPC에 대한 규탄행동을 진행해온 바 있습니다. 전북지역에서도 지난 7월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전북공동행동’을 결성하여 함께하고 있습니다.
6. ‘전북공동행동’은 2022년 10월 20일 오전 11시부터 13시 사이에 전주, 익산, 군산지역 약 50여 곳 이상의 파리바게뜨 매장 앞에서 시민들의 불매운동 동참을 촉구하고 SPC 그룹의 반노동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동시다발 1인시위를 동참하고자합니다.
7. 이에 각 언론에서는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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