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이 세계화되고, 여행이 대중화되고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나 홀로 여행에서 가족이 추억을 함께 나누는 여행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시점에서
여행의 방법론을 정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가장 쉬운 유럽가족여행은 아마도 패키지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한다면 자유여행을 해야한다.
자유여행을 위해서라면 렌트카 여행이 필수라고 본다.
여행정보서적을 많이 찾아보았다.
인터넷에는 유용한 정보가 풍부하다.
그러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실제 여행하면서 벌어질 일들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정보서적과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있다한들 정제된 자료를 구하기가 쉽지않았다.
스페인가족여행준비를 하다가 실제 겪은 일들로 가득한 책을 발견하였는데, 나로 하여금 여행의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잡다한 여러 정보 보다, 저자와 가족이 움직이는 동선과 에피소드가 현장감을 불어넣어준다. 또한 어떤 여행 경로를 정해야 할지 감이 잡히게 된다.
가족여행은 개개인의 취향보다는 가족 전체가 같이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여행기는 좋았다고 본다.
왕의 오솔길, 론다, 알함브라 궁전, 페냐성 등은 초딩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추억이 될 것으로 본다.
그래서 난 저자의 유럽 여행 경로를 따라해 보기로 했다.
좋은 일정이면서 이미 저자가 답사를 해 놓았기 때문에 보다 쉽고 알찬 여행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족여행 글을 펴내주신 저자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