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핀 샷(hairpin shot) 바로 알기
헤어핀 샷이란 셔틀콕이 네트를 스치듯 겨우 넘어가 상대 코트의 네트 가까이에서 곧바로 떨어지도록 하는 샷입니다.
헤어핀 샷은 지난 시간 배웠던 드롭 샷의 일종으로서 네트 높이보다 아래에서 맞춰 상태 코트 네트에 최대한 가까이 떨어지도록 해야 한답니다. 그래야만 상대편이 걷어 올리게 되어서 역공으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게 되겠죠? ^_^
헤어핀 샷도 포핸드, 백핸드 샷으로 구분된답니다. 먼저, 포핸드 헤어핀 샷입니다.
오른발을 약간 한 발 앞으로 나간 후 대각선 방향으로 준비자세를 갖춥니다.
그리고 대각선 방향으로 왼발을 내딛습니다.
오른발은 뒤꿈치부터 닿게 하고 오른 무릎은 70도 정도 구부리도록 합니다. 상체는 약간 숙이고 포핸드 그립 상태에서 라켓 헤드를 눈과 일치시킨 후 네트의 흰 라인에 뻗습니다.
이때 왼손은 가볍게 벽을 밀듯이 뒤쪽으로 뻗어 줍니다.
헤어핀은 셔틀콕의 상황에 따라 헤드의 면의 각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샷 연습을 할 때마다 수평이 되게 하거나 다른 각도로도 연습해야 합니다.
다음은 모두가 어려워하는 백핸드 헤어핀 샷입니다.
전위 중간에 준비 자세를 갖춥니다.
포핸드와 마찬가지로 왼발을 대각선 방향으로 한 발 뻗습니다. 이때 움직이는 중간에 그립을 백핸드 그립으로 바꾸어 잡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립을 돌리지 못하여 포핸드 그립 상태에서 헤어핀을 대면 정확도와 거리 조정이 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시 오른발을 대각선 방향으로 한발 더 뻗은 후 라켓헤드는 눈과 일치시키고 다리는 70도 정도 구부리고 왼손은 뒤쪽으로 가볍게 뻗어 줍니다. 라켓의 헤드면은 네트의 흰 선에 일치시켜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제 연습을 통해 헤어핀을 숙지하는 일만 남았습니다.^0^
헤어핀은 상황과 거리에 따라 힘 조절과 라켓의 헤드 면의 각도가 다양하게 달라집니다. 헤어핀은 아주 정교한 샷이고, 컨트롤이 많이 필요한 예민한 샷이기 때문에 많은 반복훈련이 필수랍니다.
파트너와 함께 경기 하기 전이나 몸 푸는 시간에 네트 앞에 서서 가볍게 감각 훈련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헤어핀 샷에 대하여 배워 보았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네트 앞에서 이루어지는 샷은 많은 정교함이 필요합니다.
특히, 헤어핀은 최대한 네트 가까이 떨어지게 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다음 공격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인만큼 반복훈련으로 꾸준히 연습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치실 수 있을 거예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