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공격하는 '푸시(Push)'

[Du-Sam Ryu]

#. 푸시 샷(Push shot) 바로 알기

푸시 샷은 말 그대로 밀어치는 기술이랍니다.
라켓 머리를 세우고 라켓면은 정면으로 향한 채 네트 높이나 그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서 셔틀콕을 밀듯이 타구합니다. 셔틀콕의 방향은 상대 코트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강하게 향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푸시 샷은 아쉽게도 단신 경기보다는 복식 경기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는 점 잊지마세요~ ^-^


푸시 샷도 포핸드, 백핸드 샷으로 구분되어 타구합니다.

먼저, 포핸드 푸시 샷입니다.

전위 중간 포지션에서 준비 자세를 갖춥니다. 그립은 준비그립으로 잡아주시고 오른발을 한발 대각선 방향으로 나아가 위치해 줍니다.

라켓을 네트 위로 들어부면서 라켓헤드가 정면이 되도록 세워줍니다. 시선은 공이 날아오는 방향에 고정시킵니다.

오른발 뒤꿈치가 닿는 동시에 짧고 빠르게 네트 위에서 포핸드 스냅으로 스윙을 합니다.

천천히 스텝을 숙지하고 연습을 하다 숙달이 되면 왼발로 점프하여 네트에 빠르게 전진해 푸시 샷을 구사할 수 있답니다. 점프해 체중을 실어 공격한다면 더 위력적이겠죠? ^-^


다음 백핸드 푸시 샷입니다.

포핸드 푸시 샷과 마찬가지로 전위 중간 포지션에서 준비 자세를 갖추고 준비그립으로 잡습니다. 왼발을 대각선 왼쪽 방향으로 나아가 줍니다. 이때 발이 나가는 동시에 그립을 백핸드 그립으로 전환하여 잡아주도록 합니다.

라켓은 네트 위로 들어 주면서 라켓헤드가 정면이 되도록 세워 줍니다. 시선은 역시 셔틀콕이 날아오는 지점에 고정하도록 합니다.

오른발을 오른발 뒤꿈치가 닿은 동시에 짧고 빠르게 네트 위에서 백핸드 스냅으로 스윙을 합니다. 이때 헤드면이 너무 세워져 있으면 공이 밀려 나갈 수 있으므로 약간 앞쪽으로 숙여져 있는 것이 좋답니다.^-^


어떠신가요? 이젠 나비처럼 사뿐히 날아 벌처럼 강하게 공격할 수 있으신가요?
푸시 샷은 네트 앞에서 빠르고 날카롭게 들어가야 하는만큼 숙달되지 않은 채 타구하게 되면 네트에 자주 걸리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데요, 이런 실수가 경기에서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계속해서 연습해주셔야 합니다.